KDB산업은행이 KDB인프라자산운용과 공동으로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의 PF 금융주선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전시 소재의 기존 노후화된 하수처리장을 이전 및 현대화하는 사업으로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총 투자비 약 1조 원으로 환경 분야 민자사업 중 역대 최대규모다. 손익공유형(BTO-a) 방식으로 진행돼 하방 리스크가 낮아 안전자산으로 평가된다. 국내 금융기관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사업에 선호도가 높은 만큼 시장에 관심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산은 측은 “지금까지 축적된 대규모 SOC프로젝트에 대한 수많은 경험과 녹색금융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금융주선을 위해 역량과 노하우를 집중할 것”이라며 “연내 금융약정 체결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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