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엔지켐생명과학(183490)은 오는 6월 3일부터 7일까지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2022년 미국 임상종양학회 (ASCO)에 제출한 초록이 포스터 발표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항암화학방사선 치료를 받는 두경부암 환자에서 발병된 중증구강점막염 (SOM)에 대한 EC-18의 안전성과 내약성 그리고 효능을 확인한 美 임상2상의 임상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자로는 美 임상2상의 임상시험 책임자 중 가장 많은 환자를 모집한 오클라호마 대학교(University of Oklahom)의 방사선 종양학 전문의인 크리스티나 헨슨(Christina Henson)교수가 직접 나선다.
크리스티나 헨슨 교수는 “ASCO 2022에서 엔지켐생명과학의 구강점막염 임상 데이터를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현재 FDA 승인 약물 및 치료법이 없기에 EC-18과 같은 경구투약 약물은 환자들에게 필요한 치료 옵션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은 구강, 구인두, 하인두, 비인두에 항암화학방사선 치료를 받는 두경부암 환자에게 유발되는 구강점막염에 대한 'EC-18' 안전성, 내약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위약대조 미국 FDA 임상2상 최종결과보고서(Final CSR)를 수령했다고 3월 4일 공시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구강점막염 치료제의 미국 임상 2상 최종결과에서는 1차 평가지표인 중증 구강점막염 지속기간은 위약군 13.5일 대비 투약군 0일(중앙값)로 100% 감소하였으며, 2차 평가지표인 중증 구강점막염 발생률은 위약군 65% 대비 투약군 40.9%로 37.1%가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hyk@sea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