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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간 자사주 300억 매입”…오스템임플 주가 방어될까?

거래재개 오스템임플란트 자사주 매입 공시

“매출 1조 달성 목표…유럽 등 치과 기업 M&A 검토”





2,000억 원 대 횡령 사건으로 약 4개월 간 주식 거래가 정지된 오스템임플란트(048260)의 거래가 28일부터 다시 시작되는 가운데 회사 측이 300억 원 규모 자사주를 사들이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회사 측이 내놓은 주가 방어책으로 해석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30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주주가치 제고 및 주가 안정화 차원이 회사가 밝힌 공식적 목적이다. 거래 직후 주가가 급락할 상황을 대비해 회사가 꺼낸 조치로 풀이된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엄태관 대표는 앞서 주주총회에서 “거래 재개가 되면 주가 부양할 수 있는 방안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자사주 매입 기간은 오는 10월 26일까지 6개월이다. 자사주 소각 등 계획은 공시에 들어있지 않다.



이와 함께 오스템임플란트는 보도자료를 배포해 “올해 매출액 1조 원의 계획 실현을 가속화해 주주에게 고성장으로 보답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유럽, 남미 등 치과 기업을 대상으로 M&A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는 오스템임플란트의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거래소 측은 “오스템임플란트가 지난달 31일 주주총회를 통해 사외이사 과반수 선임과 감사위원회 설치 등 지배구조를 개선한 사실, 자금관리에 대한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의 적정성을 제3의 전문기관을 통해 검증한 사실 등을 확인해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28일 거래가 풀릴 오스템임플란트의 시초가는 동시호가 기준 -50~200% 수준에서 결정된다. 이에 최저호가 7만 1,400원과 최고호가 28만 5,400원 호가를 접수해 거래를 시작하며 이후 이를 기준으로 30%의 상·하한 범위 내에서 거래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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