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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 김민하 "선자는 정말 강한 여성…저도 한 단계 성장한 느낌"

/ 사진=애플코리아 제공




"'파친코'는 한 사람이 살며 겪는 모든 희로애락이 들어있는, 각 세대를 이어주는 이야기예요. '선자'가 무너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신념을 잃지 않고, 본인이 처한 현실을 마주하는 모습이 정말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전 세계 뜨거운 호평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의 히로인 배우 김민하가 서울 명동에서 시청자들과 만났다. 27일 애플 명동 매장에 등장한 김민하는 첫 주연작으로 글로벌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에 대한 소감부터 촬영 현장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생생하게 전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동명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도서를 원작으로 하며 한국 이민자 가족의 희망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섬세하고 따뜻하게 담아낸 '파친코'에서 김민하는 신선한 마스크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젊은 시절의 '선자' 역을 완벽히 연기했다.

4개월의 긴 오디션 과정을 통해 '선자' 역할을 거머쥔 김민하는 "대본을 받자마자 욕심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그는 "긴 기간이었지만 매번 다른 방식으로 오디션을 보고, 인터뷰를 거듭하며 마음을 비우고 즐길 수 있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 사진=애플TV+


그는 '선자' 역 캐스팅 이후 특유의 부산 사투리를 완벽하게 구사해야 하는 미션이 있었다. 김민하는 이를 위해 "촬영 현장에서 코치 선생님과 부산 출신 스태프에게 수시로 확인을 받았다"라며 "심지어 영도가 고향이신 친구의 부모님께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한 적도 있다"라고 비하인드를 풀어냈다.

자신이 맡은 선자 역에 대해서는 "겉으로는 연약해 보이지만 내면은 강하다는 점이 '선자'와 나의 공통점이다"라면서 "처음 대본을 본 순간, 잘 할 수 있고 해야만 한다고 본능적으로 느꼈다"라고 전했다. '선자' 그 자체에 가까운 모습으로 이날 함께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더불어 "제 외할머니가 정말 강하고 현명하신 분"이라면서 "'선자'와 비슷하셔서 실제로 많은 영감을 받았다"라고 역할을 더욱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었던 비결을 전해 흥미를 더했다.

김민하는 첫 주연작으로 글로벌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에 대해 "밴쿠버에서 촬영할 당시, 부산 영도의 수산시장을 재현해 놓은 세트 스케일에 놀랐다"고 답했다. 이어 "실감 나는 세트장 덕분에 더욱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었다"라며 압도적인 규모에 대한 감탄을 전했다.

함께한 배우들에 대해서는 "윤여정 선생님과, 전유나와는 현장에서 마주친 적은 없지만 서로를 향한 믿음이 있었다"라며 "이민호, 정은채, 정인지, 한준우, 노상현 등 동료 배우들의 힘으로 끝까지 촬영을 잘 해낼 수 있었다"라고 밝혀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김민하는 "'파친코'를 촬영하고 누군가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줄 수 있게 되었다"라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그는 "배우로서도, 사람으로서도 한 단계 더 성장한 느낌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파친코'는 오는 29일 마지막 단 한 편의 에피소드 공개 만을 남겨두고 있다. 여덟번 째 에피소드에서 마침내 그려질 결말에 대한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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