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이 차세대 스마트 전력 솔루션을 앞세워 베트남을 중심으로 급성장하는 동남아 시장을 공략한다.
LS일렉트릭은 20~22일 사흘간 베트남 호찌민 사이공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2 한국-베트남 스마트 전력에너지전’에 스마트 전력 통합 솔루션 역량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전시회에서 스마트 배전, 디지털 전환, 안전·진단 솔루션 등 3개 테마를 중심으로 솔루션을 소개하고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에 필수적인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ESS) 플랫폼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전력 변환 핵심 부품인 펩(PEBB)을 200㎾ 단위로 모듈화해 독립적으로 운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g3가스 친환경 가스 절연 개폐기, 친환경 식물유 변압기, 대용량 전력 유연 송전 시스템도 소개한다.
LS일렉트릭은 1997년 하노이에 생산 법인을 설립, 베트남 진출 1세대 한국 기업으로 평가 받는다. 이후 현지화를 위한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면서 2013년 30% 중반이던 시장점유율이 최근 약 50% 수준까지 다가섰다.
LS일렉트릭은 베트남 화력·신재생발전소 구축 사업 수주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현지에서 쌓아온 브랜드 인지도와 기술력을 앞세워 인도네시아와 라오스·미얀마·캄보디아 등 높은 경제성장률과 전력 소비 확대로 전력 인프라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주요국을 본격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베트남 저압 전력 기기 시장점유율 1위를 넘어 동남아 전력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