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KB증권은 25일 신한지주(055550)에 대해 보수적 충담금 적립을 감안 시 우수한 실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향후 경기 악화를 대비한 추가충당금을 상반기 기준 2,990억원 적립해, 그룹 CCR(대손비용률)이 31.3bp까지 상승했지만 누적 연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1.3% 증가했다”며 “향후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은 존재하지만 이를 감안해도 이익의 안정성이 상당부분 확보돼 있음을 의미한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작년 하반기 이후 회복되기 시작한 중국향 수출이 올해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코로나 영향 완화되며 중국 외 아시아 지역향 수출도 주요 고객사인 네트워크 업체들의 업황 회복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강승건 연구원은 “분기 은행 NIM(순이자마진)은 1.63%로 전분기대비 12bp 상승했으며 하반기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감안할 때 7bp 내외의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상보다 양호한 비은행 자회사이익을 반영해 신한지주의 2분기 실적은 전망치에 부합했다”며 “2022년 지배주주 순이익 전망치를 5조 681억원으로 직전대비 1.6% 상향한다”라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2Q22 연결기준 지배주주순이익은 1조 3,204억원으로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예상보다 보수적인 추가충당금 부담이 반영됐다는 점에서 Top-line 이익은 기대치를 상회한 것으로 평가된다“라며 매수의견, 목표주가 5만원을 각각 유지했다./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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