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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기관·외인 매수 행렬…코스피 2470선 마감

유가증권시장서 외인 기관 1610억 원 순매수…코스닥 900선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 상승세로 장 마쳐

전날 뉴욕 증시 반등 성공 원·달러 환율 안정화 등으로 투심 개선

금리 인상에 따른 성장률 하향 조정폭도 예상 범위 내 머물러

삼성전자 1%대 상승…코스닥은 기술업종 중심으로 강세 보여

25일 코스피는 29.81p(1.22%) 오른 2,477.26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14.23p(1.79%) 오른 807.37, 원/달러 환율은 6.9원 내린 1,335.2원으로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470선까지 회복했다. 전날 뉴욕 증시가 반등에 성공한 데 이어 원·달러 환율까지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340원대까지 치솟았던 원·달러 환율은 이날 1330원대로 하락하며 안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900선까지 올라왔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9.81포인트(1.22%) 오른 2477.26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12.34포인트(0.50%) 오른 2459.79에 출발했다. 엔디비아 어닝 쇼크 기록에도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 대형 반도체주가 장 중 상승 반전한 뒤 상승폭을 확대하며 코스피 반등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3억 원, 1197억 원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1798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1.19%), LG에너지솔루션(373220)(1.77%), SK하이닉스(0.9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05%), 삼성전자우(005935)(0.74%), LG화학(051910)(0.33%), 현대차(005380)(2.13%), NAVER(035420)(1.24%), 카카오(035720)(1.60%)는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삼성SDI(006400)는 전일 대비 0.68% 떨어진 58만7000원을 기록했다.

전날 밤 뉴욕 증시가 소폭 오른 것이 국내 코스피 지수에 영향을 미쳤다. 23일(현지 시간)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59.64포인트(0.18%) 내린 3만 2969.2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2.04포인트(0.29%) 하락한 4140.7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0.23포인트(0.41%) 오른 1만 2431.53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채 금리 상승 및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음에도 미 증시가 상승하며 한국 증시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쳤다"며 "잭슨홀 컨퍼런스에서 파월 의장이 새롭고 더 공격적인 금리인상 기조를 발표하기보다 최근 연준 위원들의 발언과 크게 다르지 않은 발언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도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도 "최근 증시 부담요인으로 작용했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대한 매파적 해석, 유럽 물가 부담 증폭 등의 영향력이 후퇴하며 투자심리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금리 인상에 따른 올해 성장률 하향 조정폭이 예상범위 내에 있었다는 점도 코스피 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 연구원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25%에서 2.5%로 25bp 인상하면서 올해 성장률은 2.7%에서 2.6%로 하향조조정, 물가상승률은 4.5%에서 5.2%로 상향조정됐는데, 이는 금통위 이전에 이미 충분히 예상된 상황에서 올해 성장률 하향조정폭이 제한적이었다는 점에서 투자심리 개선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4.23포인트(1.79%) 오른 924.86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2.04포인트(0.26%) 오른 795.18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넓혔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1290억 원 순매도했다. 반면 장 초반 매도세를 이어가던 외국인은 장중 매수세로 전환해 632억 원 사들였다. 기관도 646억 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대체로 빨간불이 들어왔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90%), 에코프로비엠(247540)(0.95%), 엘앤에프(066970)(2.85%), HLB(028300)(3.31%), 카카오게임즈(293490)(1.71%), 펄어비스(263750)(1.60%) 등은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IT부품(2.22%), 반도체(2.22%), IT하드웨어(2.08%) 등 기술업종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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