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DX) 기업 LG CNS가 ‘2022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에 참가해 ‘스피킹클래스’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스피킹클래스는 LG CNS가 개발한 인공지능(AI) 영어회화 학습 애플리케이션(앱)이다. 탑재된 AI 기술은 학생의 영어 발음, 발화 속도, 정답 유사도 등을 분석해 학습 수준을 5단계 척도로 측정해준다. 학생은 모범 답안과 자신의 답변을 비교해보며 정확도를 높이는 훈련도 할 수 있다.
또 다른 강점은 교사가 직접 영어 학습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기존의 영어 교육 앱들은 대부분 주어진 콘텐츠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된 반면 스피킹클래스에서는 교사가 제작 사이트를 통해 직접 교육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이 앱은 현재 71권의 초·중·고교 영어 교과서 콘텐츠를 지원한다. LG CNS는 전국 11개 시·도교육청에 이를 무상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서울교육청을 시작으로, 부산교육청, 제주교육청 등과 ‘인공지능 기반 외국어 회화 교육 서비스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순차적으로 체결했다.
교사들은 스피킹클래스 회원 가입 시 공직자 통합 메일이나 교육청 메일로 가입해 서비스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학생은 교사가 보유하고 있는 클래스코드를 입력하거나, 교사가 스피킹클래스 앱에서 영어 교과서 서비스 수강생으로 등록하면 사용이 가능하다.
현신균 LG CNS D&A사업부장 부사장은 “DX 역량을 발휘해 AI 맞춤형 학습으로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공교육 시장에도 디지털 혁신이 도입될 수 있도록 공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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