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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상수지, 에너지 들어내고 보면 선방…경쟁력 강화 계기 될 것"

"외환보유액 감소, 전체 대비 비중으로 보면 작아"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월 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기자실을 방문, 최근 주요 경제현안과 관련 출입기자간담회에서 기자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기획재정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일각에서 나오는 경상수지 적자 전망에 대해 “에너지 부문을 들어내고 다른 부분을 보면 선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추 부총리는 6일 기자 간담회에서 “8월에는 경상수지 적자를 보일 것 같지만 9월에 상대적으로 무역수지 적자 폭이 많이 줄어서 9월에는 경상수지가 다시 흑자로 돌아서지 않을까 전망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또한 “적자 구조가 항구적으로 고착화되면 문제가 될 수 있기에 경상수지 흑자 구조를 더 공고히 하기 위해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에너지 부문의 과다한 수입때문에 일어나는 이런 부분도 구조적 변화 일으켜야 해서 에너지 효율화 전략 등을 부문별로 점검해서 강화대책도 착실히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 설명했다.



추 부총리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감소 폭을 보인 외환보유액에 대해선 “규모 면에서 그럴 수 있으나 그 사이 우리 외환보유고 많아져서 비율로 보면 그때와 비교 안 되게 상대적 비율이 낮다”고 답했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9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외환 당국이 환율 방어를 위해 달러화 매도에 나서면서 9월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196억6000만 달러 감소했다. 이는 14년 만에 최대폭이다. 외환위기 가능성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국제기구 신용평가사 국내외 여러 전문가 얘기를 종합하면 가능성은 매우 낮다 말씀을 대신해서 전한다”며 선을 그었다.

OPEC+의 석유 생산 감산 계획 발표에 따른 국제유가 반등 분위기 및 공공요금 인상에 따른 물가 불안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10월 물가 정점’을 다시금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라든지 대외발 예측할 수 없는 변수들이 강하게 돌발적 변수로 나타나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면서도 “전기·가스요금 인상은 최근 결정했지만 이미 예정돼 있었던 만큼 10월 정점에는 큰 변화 없을 거라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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