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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업 무대 넓히는 나이벡, 대규모 수주로 실적 성장 탄력 받을 듯 [Why 바이오]

유럽 최대 임플란트 박람회서 대규모 수주

스트라우만·노벨바이오케어등과 발주 확약

골이식재 세계 1위 업체 신규 고객사 확보

나이벡. 사진 제공=나이벡




펩타이드 기반 융합 바이오 전문 기업 나이벡(138610)이 유럽에서 글로벌 1위 골이식재 기업을 비롯해 다수의 신규 고객사를 확보했다. 대규모 수주 등으로 실적 성장세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나이벡은 12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전일 종가 대비 15.34% 오른 1만 9550원에 거래됐다. 거래량은 77만 주가 넘었다. 직전 거래일은 6.09% 내린 1만 6950원, 거래량 5만 6493주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나이벡은 유럽 최대 글로벌 임플란트 박람회 ‘EAO GENEVA 2022’에 참가해 스트라우만·노벨바이오케어 등 기존 고객사로부터 하반기 대량 발주를 확약 받았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바이오 소재 분야 제품에 대해 복수의 신규 업체들과 미팅을 진행하며 업무 제휴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나이벡은 주요 거래처인 스트라우만과 노벨바이오케어와 올 4분기부터 내년 초반까지 대규모 물량 발주를 협의해 확정지었다. 뿐만 아니라 유럽을 비롯한 미국·인도·중동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신규 계약요청 업체들과도 미팅을 진행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신규 업체 중 가장 주목할만한 회사는 골이식재 분야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인 G사로 영국·독일·이탈리아·중국·북미 지역 등을 포함한 전 세계 90여 개 국가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G사는 나이벡의 골재생 바이오 소재의 뛰어난 ‘골재생 효과’와 시장 경쟁력에 주목해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양사간 업무제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나이벡은 이번 박람회에서 미국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신규 계약 요청 업체인 Z사와 미팅을 통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나이벡은 해당 업체와 미국 시장 내 물량 확정을 위해 이달 말 미국 현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나이벡은 이번 박람회에서 골재생 바이오소재 분야 핵심 제품인 OCS-B, OCS-B 콜라겐, 리제노머 등을 선보였다. 펩타이드 기반 조직재생 유도제 ‘펩티콜 이지그라프트’ 시제품도 최초 공개했다.

특히 펩티콜 이지그라프트는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펩타이드와 단백질 기반 생리활성물질을 탑재한 고기능성 바이오 소재다. 효능과 적용 확장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빛을 촉매로 콜라겐을 젤(gel)화 시킬 수 있다는 특성이 있어 박람회에 참석한 다수의 글로벌 생체재료 회사에서 크게 관심을 보였다.

나이벡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기점으로 기존 및 신규 거래처로부터 골재생 바이오 소재의 매출 확대가 가시화되고 있으며, 유럽의 새로운 의료기기 인증 전환 심사를 완료하게 될 내년에는 구매요청 물량이 더 폭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외 인허가를 이미 완료해 신규 계약에 따라 매출이 증가하는 구조인 만큼 물량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기존 생산 라인 확대는 물론 신규 라인 구축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 제품인 펩티콜 이지그라프트는 이미 기술 이전 및 선 구매 확약을 받은 상태로 임상 시험과 인허가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조만간 펩티콜 이지그라프트와 관련한 성과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Why 바이오는=‘Why 바이오’ 코너는 증시에서 주목받는 바이오 기업들의 이슈를 전달하는 연재물입니다. 주가나 거래량 등에서 특징을 보인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해 시장이 주목한 이유를 살펴보고, 해당 이슈에 대해 해설하고 전망합니다. 특히 해당 기업 측 의견도 충실히 반영해 중심잡힌 정보를 투자자와 제약·바이오 산업 관계자들에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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