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은 24일 종근당(185750)의 목표주가를 14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낮췄다. 2021년10월 17만 원이었던 목표 주가는 1년 사이 30%나 급락했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2020년 하반기에 코로나 치료제 테마로 종근당 주가는 26만 원대까지 상승했으나 그 이후 기대감이 사라졌다”며 “지난해 영업이익 감소로 주가가 하락, 10월 현재 7만 원 대에서 조정국면에 있다”고 진단했다.
하 연구원은 “최근 5년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25배였지만 올해 추정이익 기준 PER은 10배 내외로 최근 몇 년 간 최저점 수준”이라면서도 “글로벌 금리인상으로 경제,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이 크게 높아졌고, 올해 4분기에도 이러한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종근당은 상위 제약주 중 크게 저평가된 저PER주이지만 금리상승 분위기에서 주가상승 모멘텀이 실종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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