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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굿잡 5060’ 사업 5년…중장년 565명 재취업 도와

‘굿잡 5060’ 사업 성과 공유회 개최

중장년 일자리 해결 위한 민·관·사회적기업 사업

5년간 취업률 50%·6개월 이상 고용유지율 69%

취업자 58%는 기존 경력 활용

25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굿잡 5060’ 2022 성과 공유회에서 신철호(왼쪽 두 번째부터) 상상우리 대표, 하형소 고용노동부 통합고용정책국장, 이병훈 현대차그룹 상무, 임성미 서울시50플러스재단 경영기획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굿잡 5060’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차




현대차(005380)그룹이 중장년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굿잡 5060’ 사업으로 이뤄낸 5년 간의 성과를 공개했다. 총 565명이 재취업에 성공했고 이들 중 70%는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했다.

현대차그룹은 25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굿잡 5060’ 2022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2018년 7월 출범한 ‘굿잡 5060’은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50~60대 중장년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현대차그룹)과 정부(고용노동부), 공공기관(서울시50플러스재단), 사회적기업(상상우리) 등 민·관·사회적기업이 협력해 만든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굿잡 5060’은 출범 이래 올해 9월까지 총 4091명의 지원자를 받아 1001명을 선발했다. 참가자들은 평균 나이 55.4세, 평균 경력 24년의 은퇴 인력으로 기존 업무 전문성에 더해 ‘굿잡 5060’의 핵심역량 강화 교육, 인턴십, 취업 정보 세미나, 취업상담 활동에 참여하며 업무역량을 추가로 확보했다.



총 950명의 수료 인원 중 재취업에 성공한 인원은 565명으로 취업률은 60%, 6개월 이상 고용유지율은 69%에 달한다. 교육 수료 후 취업에 소요된 기간이 평균 3.8개월로 짧았으며 전체 취업자 중 85%가 단기적인 일자리가 아닌 4대 보험이 보장되는 상용직에 재취업했다.

특히 ‘굿잡 5060’은 중장년의 전문성과 경력을 활용할 수 있는 일자리를 연계하며 성과를 거뒀다. 취업자 중 58%는 기존 경력을 활용해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일자리에 재취업했고 이 과정에서 청년기업은 우수한 역량을 갖춘 중장년을 채용할 수 있었다.

굿잡 5060’의 성과는 기업·정부·공공기관·사회적기업 간 협력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한 ‘집합적 임팩트’의 우수 사례로도 주목 받았다. 집합적 임팩트는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공동의 목표 아래 상호 협력하며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을 뜻한다. 지난해 국제 학술지 ‘스탠포드 소셜 이노베이션 리뷰(SSIR)’에 “컬렉티브 임팩트를 위한 생태계 차원의 접근법-굿잡 5060 프로그램 사례”라는 제목의 아티클이 게재됐다. 올해 4월에는 글로벌 임팩트 컨설팅 기관 ‘FSG’와 비영리 연구기관 ‘ASPEN Institute’ 주최 행사에서 중장년 세대의 비자발적 은퇴 문제 해결을 위한 우수 사업 성과로 인정받아 사례 발표 기회를 얻기도 했다.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기반해 ‘굿잡 5060’ 사업을 분석한 결과 5년간 투입 예산의 4.5배에 이르는 약 80억 원의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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