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112040)의 가상화폐 ‘위믹스’가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로부터 투자유의 종목으로 저정받았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 21분 기준 위메이드는 전 거래일보다 16.37% 하락한 4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메이드맥스(101730)(-17.37%), 위메이드플레이(123420)(-13.92%) 등 위메이드 계열사들의 주가 낙폭 역시 크다.
전날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는 위믹스를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고 공지하자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되면 거래소 내에선 가상화폐를 사고팔 수 있지만, 다른 거래소 지갑에서 보유하고 있던 위믹스를 이전할 수는 없게 된다.
한편 업비트는 투자유의 종목 지정 후 2주간 해당 가상자산에 대한 검토를 통해 최종 거래 지원 종료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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