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지난 21일 ESG 경영위원회를 열고 ESG 경영 현황과 향후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두나무는 이날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 노상규 서울대학교 경영대학·경영전문대학원 교수, 윤종수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등 외부 위원 3명을 추가로 선임했다. 사회·환경 등 각계 외부적 관점을 적극 반영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두나무는 ESG 경영 강화 차원에서 경제·법률 전문가를 비롯해 향후 기후·환경 분야 등 사회 각 분야 전문가를 외부 위원으로 영입해 이들 의견을 의사결정 과정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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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환경재단 대표는 환경 분야 비정부기구(NGO) 활동가다. ESG 포럼을 주도하고 탄소중립외원회, 수소경제위원회 민간위원으로 활동했다. 두나무는 이 대표의 전문성을 토대로 본격적인 ESG 환경 경영 전략 수립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노상규 서울대 교수는 블록체인과 핀테크 등 경제·금융 분야 전문가다. 노 교수는 두나무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ESG 경영위원회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윤종수 변호사는 법무법인 광장의 TMT(Technology, Media & Telecommunications) Practice Group 및 IT Practice Group 소속 전문 변호사로 알려져 있다. 윤 변호사는 두나무 준법 경영과 투자자 보호, 건강한 지배구조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두나무 ESG 경영위원회는 위원 구성이 완료됨에 따라 ESG 경영 관련 최고의사결정기구로 기업의 재무적 관점뿐 아니라 비재무적 관점에서 장기 기업 가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전사 ESG 정책을 의결하고, 회사의 미래 ESG 전략을 세워나가기로 했다.
송치형 두나무 ESG 위원장은 “ESG 경영 핵심은 ESG 리스크를 발견해 대응하는 한편, 이해 관계자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것”이라며 “두나무는 ‘나무, 청년, 투자자 보호’라는 키워드 아래 임직원들의 ESG 내재화를 돕고 지속가능한 경영을 선도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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