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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 부산항 수출입·환적화물 차질…장치율은 안정적

화물연대 파업이 닷새째 이어진 28일 부산 남구 신선대 부두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연합뉴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총파업에 돌입한 지 닷새째인 28일 국내 최대 수출입항인 부산항의 수출입 및 환적화물 처리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산항의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2542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나타났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5863TEU와 비교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지난달 비슷한 시간대와 비교하면 부산항의 컨테이너 반입물량은 80% 이상 감소했다.

그나마 부산항 장치율은 각각 63.3%로 비교적 안정적이다. 장치율은 항만의 컨테이너 보관능력 대비 실제 보관된 컨테이너의 비율을 말한다.



국토교통부는 운송거부가 전국으로 확산하자 이날 오전 9시 육상화물운송분야 위기경보단계를 ‘경계’에서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하고 심각한 위기 때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위기 발생 때 관심, 주의, 경계, 심각 4단계로 이뤄진 위기경보체계를 발동하는데, 앞서 지난 15일 화물연대 총파업이 예고되자 위기경보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파업 전날인 지난 23일 경계로 격상한 바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정부와 화물연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정부세종청사에서 총파업 이후 첫 교섭을 하고 있다.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영구화와 품목 확대를 요구하는 반면 정부는 안전운임제는 3년 연장하되 품목 확대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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