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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BMW 최대 1200만원 할인"…편의점 '이색' 선물 쏟아진다

소비 양극화에 선물도 갈려

이마트24, 벤츠E·BMW5도

초고가 한정판 주류 세트도

가심비 공략하는 할인 상품

CU 직원들이 19일 점포에서 설 선물세트 카탈로그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제공=BGF리테일




편의점 업계에서 다가오는 설을 맞이해 이색 선물 세트를 마련했다. 1억2000만원짜리 카니발 하이리무진부터 수 천 만원에 달하는 와인세트 등 프리미엄 상품군과 저렴한 가격에 가심비를 공략하는 합리적인 상품까지 라인업을 확대해 고객들의 선택지를 넓혔다.

19일 CU는 다가오는 2023년 계묘년 설을 맞아 내달 13일까지 총 14개 카테고리에서 500여 종의 설 선물세트 사전 할인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CU는 ‘+1 기부 선물세트’의 구성을 넓힘과 동시에 친환경 선물세트 카테고리도 신설해 ESG 활동을 강화했다.

CU의 이번 설 선물세트 중 최고가 상품은 1억 2000만원짜리 카니발 하이리무진이다. 상품 라인업은 프라임(7430만원), 써밋(8880만원), 에어포스원(1억 2000만원) 총 3가지다. 차량 기본 사항은 카니발 4세대 시그니처 9인승(가솔린)으로 전 모델에 하이루프, 29인치 모니터, 무드라이트, 천장 방음·방진 등의 옵션이 기본 적용된다.

CU에서 판매하는 카니발 하이리무진 내외부 전경. /사진제공=BGF리테일


소비 양극화 현상을 반영해 초고가 상품과 함께 10만원 미만 실속형 상품도 지난해보다 40종 늘렸다. CU는 지난 추석 10만원 미만 선물세트의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0% 늘었다는 것을 감안해 상품군을 확대했다.

주변 취약계층 이웃을 돕는 +1 기부 전용 선물세트는 실용성 높은 과일선물세트, 종합세면용품, 가공식품세트 등 총 9종으로 마련됐다. 기부 전용 선물세트는 고객에게 증정되는 +1 상품을 고객의 이름으로 주변 취약계층 이웃에게 전달하고 CU 역시 같은 수량만큼 기부하는 가치 소비 상품이다.

지구와 환경을 생각하는 고객들을 위한 친환경 선물세트도 선보였다. 재생 가능 친환경 포장재를 활용하거나 친환경 인증을 받은 과일, 수산, 가공식품 등 실속 있는 구성으로 총 9종의 상품을 준비했다.

주류 애호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80여 종의 주류 선물세트도 내놓는다. 110병 한정 판매되는 조니워커 토끼에디션을 비롯해 싱글몰트 위스키인 달모어 알렉산더 3세, 1865올드바인 와인과 사시통음주, 송절주 등을 선보인다.

GS25 직원이 19일 매장에서 설 선물세트 카탈로그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


GS25는 ‘프리미엄’, ‘한정판’을 선호하는 최근 소비 트렌드와 ‘위드코로나’, ‘엔데믹' 등 사회적 변화에 맞춰 설 선물세트 850여종을 준비했다.

이번 설 선물세트의 최고가 상품은 900만 원의 컬트 와인 ‘샤또르팽2014’이다. 샤또무똥로칠드2000(550만 원), 샤또무똥로칠드2004매그넘(471만 원), 할란이스테이트2018(330만 원) 등의 프리미엄 와인과 달모어25년(336만 원)부터 부나하벤25년, 발렌타인30년 등과 테세롱코냑트레조르, 테세롱코냑LotNO.29 등을 마련했다.



황금토끼 골드바와 황금토끼 코인도 선보인다. 황금토끼골드바는 7.5G(2돈)~18.75G(5돈) 등 4종과 황금토끼코인11.25G(3돈)~37.5G(10돈) 등 3종이다. 이 외에도 ‘사이판 월드리조트’,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워터피아패키지’, ‘제주 살기’ 등 여행상품 세트도 출시했다.

세븐일레븐 직원이 19일 고객에게 선물세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2200만원짜리 초호화 와인부터 가심비를 잡을 수 있는 설 선물세트 500여종을 마련했다. 세븐일레븐이 선보인 ‘프랑스 레어와인 세트’은 세계적인 와인 생산지인 ‘프랑스 보르도’ 지역에서 생산된 샤또 2017 빈티지로만 구성됐다. 해당 상품은 단 3개 세트만 한정 판매한다. 이 밖에도 고가의 프랑스 특급와인 8종을 다양한 가격대로(11만9000원부터 470만원까지) 만나볼 수 있다.

특별한 프리미엄 상품도 준비했다. 영국 명품 유모차 ‘에그2’ 50대를 시중가 대비 약 30% 저렴한 가격(170만원)에 판매한다.

이마트24에서 판매하는 3.27캐럿 다이아몬드. /사진제공=이마트24


이마트(139480)24는 국내 최대 보석감정원인 ‘우신’이 감정하고 인증한 3.27캐럿 다이아몬드를 판매한다. 컬러는 F로 투명도는 SI1, 커팅은 Triple EX로 최상급에 해당하는 스펙이다. 가격은 5990만원이다.

특히 이마트24sms 편의점업계 최초로 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 차량도 판매한다.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수입차 온라인구매 1위 플랫폼 ‘카비’와 손잡고, 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를 판매한다. 고객은 현금, 할부, 리스, 장기렌트 중 본인이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최대 100만~1200만원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아끼는 펫팸족을 위해 반려동물용품도 선물로 마련했다. 반려견 장난감인 ‘노즈워크’ 2종과 강아지 녹음 간식 벨, 스마트 홈 카메라 등 반려동물 인구가 증가하는 트렌드에 맞춰 관련 상품을 늘렸다.

또한 홈클리닝 서비스 플랫폼 ‘청소연구소’의 청소이용권 2종도 선보였다. 화장실 청소이용권과 집 청소이용권이다.

최은용 이마트24 MD담당 상무는 “가족과 지인들에게 고급 선물을 준비하려는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상품뿐 아니라 경기 위축으로 실속형 상품을 찾는 고객을 위해 가성비선물세트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편의점이 명절 선물 구입처로 급부상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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