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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올들어 외국인 6.8조 폭풍매수…코스피 2500선 목전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6% 상승한 2480대에서 장을 마감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5거래일 연속 상승에 성공했다. 지난해 12월 초 이후 두 달 여만에 2500선 돌파를 목전에 두기도 했다.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커진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연초 이후 공격적으로 신흥국 주식을 사들이는 외국인들의 코스피 순매수 규모는 6조 8000억 원까지 불어났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15.37포인트(0.62%) 오른 2484.0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5.87포인트(0.24%) 오른 2474.52에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장중 2497선까지 치솟았지만, 2500선 탈환은 다음 주로 미룰 수밖에 없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743억 원을 순매수했다. 기관 역시 2262억 원을 사들이면서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반면 차익실현에 나선 개인이 1조 1877억 원을 팔았다. 외국인투자가들은 연초 이후 10일(2억 원 순매도)을 제외하고는 모두 순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연초 이후 순매수 합계는 6조 8000억 원에 달한다. 반면 개인은 7조 원을 순매도하면서 적극적으로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은 희비가 갈렸다. 삼성전자(005930)(1.1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76%), 삼성SDI(006400)(2.23%), 네이버(3.68%), 카카오(035720)(1.57%) 등이 강세였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2.13%), SK하이닉스(000660)(-0.87%), 현대차(005380)(-0.57%) 등은 약세 마감했다.



실적 시즌을 소화하면서 국내외 일부 업종에서 ‘어닝 쇼크’가 발생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는 강화되는 모습이다. 증권가의 눈은 2월 초로 쏠리고 있다.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뿐 아니라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회까지 소화하면서 불확실성이 소화되는 구간이기 때문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기 저점 통과 가능성은 높지만, 확장국면 진입 여부에 따라 중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엇갈릴 전망”이라며 “중국과 반도체 수출 증가율 변화에 주목해야 하는데, 한국의 수출 저점 통과는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2.31포인트(0.31%) 오른 741.2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2.26포인트(0.31%) 오른 741.20에 출발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93억 원, 33억 원을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583억 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26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05.57포인트(0.61%) 오른 3만 3949.4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4.21포인트(1.10%) 오른 4060.4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9.05포인트(1.76%) 하락한 1만 1512.41에 장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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