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가 최근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에 보낼 긴급 구호품과 구호금을 내달 10일까지 접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성동구 자원봉사센터는 관내 17개 동 주민센터와 구청 3층 대강당에 특별 부스를 설치해 방한용품, 텐트, 식료품, 생활용품 등 긴급 구호품과 구호금을 받는다. 부스는 토요일에도 운영된다.
구호 물품은 일주일에 한 번씩 취합해 현지로 발송된다. 구호금은 지진 피해를 복구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며 전액 기부금으로 처리된다.
성동구는 각 동 주민센터와 구청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구민 참여를 요청하는 캠페인도 함께 전개해 더 많은 도움의 손길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구호물품 접수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청 자치행정과나 성동구자원봉사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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