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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SM엔터 대량거래 금감원 조사 요청…"시세 조종 의심"

16일 IBK투자증권 판교점 2.9% 매입행위

"시세 조종 목적 의심…철저한 조사·조치 필요"

사진=하이브




하이브(352820)가 16일 IBK투자증권 판교점에서 발생한 SM엔터테인먼트(SM) 주식 총수의 2.9%에 달하는 대규모 매입 건에 대해 금융감독원의 조사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28일 하이브는 “IBK 판교점을 통한 주식 거래가 12만 원을 넘어 13만 원까지 급등하는 결정적 국면에서 이뤄졌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이는 시세를 조종하여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강하게 의심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SM엔터 주가는 공개매수 발표일인 10일부터 14일까지 공개매수 금액인 12만 원을 밑도는 가격으로 거래됐으나 16일에는 13만 3600원까지 주가가 치솟았다.

16일 IBK 판교점에서 매수된 수량은 당일 거래량의 15.8%에 이른다. IBK 판교점에서는 SM엔터 주가가 12만 2100원에서 12만 5800원까지 상승하는 동안 당일 IBK 매수물량의 59%인 총 40만 3132주가, 12만 6700원에서 12만 9800원까지 상승하는 동안은 당일 매수물량의 33%인 22만 2923주가 매수됐다. 한국거래소는 17일 SM엔터를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업계에서는 판교에 지사를 두고 있는 카카오가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하이브 측은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것으로 의심되며 비정상적인 거래를 통해 시장질서를 교란한 것”이라며 “자본시장 왜곡과 선량한 투자자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감독원의 철저한 조사 및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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