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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반·배·전 공동사업 모델' 만든다

◆尹대통령,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참석

尹 "첨단 신산업 협력 적극지원"

디지털전환 등에 공동대응 강조

"청년 위해 양국발전 매우 중요"

게이오大 강연선 '교류' 다짐도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일본 도쿄 게이오대에서 열린 한일 미래 세대 강연에서 일본인 대학생과 한국인 유학생을 상대로 강연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방일 마지막 날인 17일 도쿄 게이단렌회관에서 한일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행사에 참석한 양국의 주요 경제인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 측에서는 이재용(앞줄 왼쪽 세 번째) 삼성그룹 회장, 최태원(〃두 번째) SK그룹 회장, 정의선(〃 왼쪽)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뒷줄 왼쪽 일곱 번째) LG그룹 회장, 신동빈(앞줄 왼쪽 네 번째) 롯데그룹 회장과 김병준(〃여섯 번째)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 등 재계 및 경제단체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일본 측에서도 도쿠라 마사카즈(〃 여덟 번째) 게이단렌 회장 등 주요 경제계 인사들이 함께했다. 연합뉴스


한일 정부와 경제계가 양국 정상의 화합을 계기로 첨단산업의 공급망 안정 및 미래 기술 협력에 본격 시동을 건다. 이를 위해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양국 경제계 관계자 등과 만나 미래지향적 경제협력 비전을 논의했으며 양국 경제계는 디지털·반도체·전기차 등 주요 분야에서 의기투합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일본 도쿄 게이단렌 회관에서 열린 ‘한일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한일 양국이 공급망, 기후변화, 첨단 과학기술, 경제안보 등 다양한 글로벌 어젠다에 대해 공동으로 협력하고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 전환, 반도체, 배터리, 전기차 등 미래 첨단 신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의 여지가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 정부는 여러분들이 마음 놓고 교류하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우리 측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일본 게이단렌의 주최로 열렸다. 이 자리에 참석한 도쿠라 마사카즈 게이단렌 회장은 전날의 한일 정상 간 양국 관계 정상화 합의에 대해 “양국 정상의 결단은 한일 관계의 진전을 위한 큰 한걸음”이라고 평가하며 산업 전환, 디지털 등의 분야에서 한일 간 공동 대처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도 한일 경제 교류를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윤 대통령은 이후 게이오대 미타캠퍼스를 방문해 일본 대학생 및 한국인 유학생 총 200여 명이 참석한 ‘한일 미래 세대 강연회’에 연사로 나섰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여러분 미래 세대가 바로 한일 양국의 미래”라며 ‘왕성한 교류’를 독려했다. 또 “한국 청년들과 일본 청년들이 자유롭고 왕성하게 교류한다면 그 시너지를 우리들이 체감하는 데 긴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청년 세대를 위해 양국의 발전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저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물론 민간 분야의 리더들도 힘을 모아 청년 여러분들의 교류를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는 윤 대통령이 강제징용 문제 해법을 먼저 제시해 한일 관계 개선의 물꼬를 튼 것이 미래 세대를 위한 것임을 부각한 발언으로 보인다.

한편 윤 대통령은 첫 일본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 50분쯤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한 공군 1호기에서 김건희 여사와 함께 내렸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대기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조현동 외교부 1차관,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등이 윤 대통령을 영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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