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403550)가 공간관리 기업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과 손 잡고 쏘카존 규모를 확대한다. 에스앤아이 유휴 주차면도 공유 주차장으로 활용된다.
쏘카는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과 공유 모빌리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에스앤아이가 운영·관리하는 전국 사업장에 쏘카의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를 확대·도입하고 이용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상품 개발을 함께 진행한다. 200여개 사업장 주차장 내 주차면을 쏘카존으로 운영해 신규 매출 창출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에는 쏘카의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도 함께 참여했다. 모두의주차장을 통해 건물 내 유휴 주차면 공유 운영을 추진한다.
이외에 에스앤아이가 운영·관리하는 사업장의 고객사 법인차량과 영업용 차량을 쏘카로 대체해 고정비용 절감, 탄소배출 절감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전날 열린 협약식에는 박재욱 쏘카 대표와 형원준 에스엔아이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쏘카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이동환경 구축에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형원준 에스엔아이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쏘카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규 사업 확대 및 시너지 창출은 물론, ESG경영 차원의 탄소 절감 기여, 다양한 고객 편의 서비스 등을 복합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