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034220)가 초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개발에 적용된 신기술 연구 논문이 각각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의 ‘올해 우수 논문’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신홍재 LG디스플레이 연구위원이 이끄는 연구팀은 ‘프리미엄 TV를 위한 신개념 OLED’를 주제로 80인치 이상의 초대형 OLED 개발에 적용된 주요 기술을 소개해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OLED는 화면이 커질수록 고화질을 균일하게 표현하기가 어렵다. 정해윤 책임을 비롯한 선행기술연구소 연구팀은 ‘고해상도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연구 결과를 발표해 우수 논문에 선정됐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늘리기·접기·비틀기 등 어떤 형태로도 자유롭게 변형이 가능해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불린다.
연구팀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화면이 최대 20% 늘어나면서도 일반 모니터 수준의 고해상도(100ppi)와 적·녹·청(RGB) 풀컬러를 동시에 구현한 12인치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
SID는 매년 전 세계 디스플레이 기업과 연구진이 제출하는 약 500편 이상의 논문 가운데 상위 20여 편의 논문에 ‘우수논문상’을 준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21일(현지 시간)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SID 디스플레이 위크 2023’에서 OLED, 마이크로 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의 논문 15편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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