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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투어상품에 굿즈까지…관광 업계도 '퍼플 마케팅'

하나투어ITC, 평창 촬영지 투어

전주시·완주군청 BT21 굿즈 판매

하나투어ITC에서 판매 중인 ‘인더숲 BTS편’의 평창 촬영지 투어 상품. 홈페이지 캡처




서울 켄싱턴호텔 여의도에 전시된 BTS의 제63회 그래미어워즈 ‘다이너마이트’ 공연 의상. 사진 제공=이랜드


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 주간을 맞아 관광 업계가 보랏빛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국내외 ‘아미(BTS 팬)’의 눈길을 사로잡을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모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039130)ITC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BTS 데뷔 10주년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하나투어ITC는 지난해 12월부터 하이브의 오리지널 콘텐츠인 ‘인더숲 BTS편’의 평창 촬영지 투어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현재까지 상품을 이용한 고객 10명 중 9명 이상이 외국인일 정도로 외국인의 이용률이 압도적이다. 주로 필리핀·일본·튀르키예·싱가포르 등에서 상품을 많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BTS 데뷔 10주년이 상품 이용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기대되는 이유다.



상품은 서울에서 평창까지 왕복 교통과 가이드가 포함됐다. 판매 초기에는 평창 촬영지 외에 ‘봄날’의 뮤직비디오 배경이었던 양주 일영역도 방문하는 코스였으나 올해 8월까지는 주말에 출발하는 경우에 한해 강원도 항호해변을 들르는 코스로 운영된다. 항호해변은 2017년에 발표한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유네버워크얼론(YOU NEVER WALK ALONE)’의 표지 촬영지로 아미 사이에서는 ‘BTS 버스 정류장’으로 유명하다.

완주군청은 전주시와 함께 7월 ‘BT21’ 굿즈를 제작·판매할 예정이다. BT21은 BTS와 라인프렌즈가 협업해 만든 캐릭터 브랜드로 두 지자체는 굿즈 제작이 완료되는 대로 서울에 팝업스토어도 설치·홍보할 방침이다. 완주와 전주는 BTS가 2019년 ‘썸머패키지’ 자켓을 촬영한 도시다.

이랜드는 이날부터 25일까지 켄싱턴호텔 여의도 1층에서 BTS 완전체 7명의 공연 의상을 전시한다. 이 의상은 BTS가 ‘제63회 그래미어워즈’ 단독 무대에서 ‘다이너마이트’를 열창했을 당시 공연 의상이다. BTS를 아끼는 팬이라면 누구나 방문해서 무료로 볼 수 있다.

BTS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2023 BTS 페스타’에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하는 제주항공은 래핑 항공기를 운영한다. 캠페인 슬로건인 ‘BTS 프레젠트 에브리웨어(PRESENTS EVERYWHERE)’와 멤버들의 모습을 항공기에 래핑한다. 항공기는 7월 18일부터 올해 말까지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국제선 노선에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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