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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통화스와프 체결에 대통령실 “외환·금융 분야서 확고한 연대”

추경호 기재부 장관, 29일 日 재무상과 회담

100억 달러 규모 3년간…‘달러 기반’ 방식 채책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대통령실이 29일 한일 양국이 통화 스와프를 8년만에 재개하기로 한 것에 대해 환영 의사를 밝혔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대한민국 정부는 한일 재무장관 회의에서 2015년 2월 종료됐던 한일통화스와프를 8년만에 100억 달러 규모로 재개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번 조치는 3월 한일정상회담 이후 안보·산업 분야에서 양국 관계가 빠르게 회복된 데 이어 금융 협력도 복원됐다는 의미”라며 “우리 정부가 외환·금융 분야에서 확고한 연대의 틀을 구축해 자유 시장경제 선진국들 사이의 외환 유동성 안정망이 우리 외환시장으로 확대된다는 의미도 있다”고 평가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이날 일본 도쿄에서 한일통화스와프 재개에 합의했다. 계약 규모는 100억 달러, 게약 기간은 3년으로 자국 통화를 상대국이 보유한 미국 달러화로 교환하는 ‘달러 베이스’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는 일본과의 통화스와프 외에도 총 9건의 통화스와프를 채결 중이다. 이들 통화스와프의 규모는 총 1382억 달러로 캐나다·중국·스위스·인도네시아·오스트레일리아·아랍에미리트·말레이시아·튀르키예와는 자국통화 교환 방식, 아세안+3 국가들과는 미국 달러 기반 교환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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