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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유튜브 스타 '부끄' 홍보견 위촉

이기재(오른쪽 두 번째) 서울 양천구청장이 인기 반려견 ‘부끄’를 양천구 홍보견으로 4일 위촉하고 있다. 사진 제공=양천구




서울 양천구는 관내에 거주하는 인기 유튜버 강아지 '부끄'를 홍보견으로 위촉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 자치구가 홍보견을 내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끄는 구독자 24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부끄는 부끄러워요’의 주인공이다. 특유의 뚱땅거리는 발걸음을 앞세워 온라인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구는 유튜브 영상 속 반려동물 키우기 좋은 도시 양천의 풍경이 담겨 있어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양천구의 한 관계자는 "양천구의 지도 모양이 강아지와 닮았다는 점에 착안해 '반려동물 특별구'라는 양천구만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고, 차별화된 홍보 전략을 통해 보다 친근하게 구정을 홍보하기 위해 서울시 최초로 홍보견을 위촉하게 됐다"고 말했다. 구는 하반기 중 부끄 영상을 제작해 부끄의 눈으로 바라본 양천의 구석구석과 반려견 쉼터 확충, 펫티켓 캠페인 등 반려견 관련 사업을 구 공식 유튜브인 양천TV를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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