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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바이에른 뮌헨 이적…손흥민과 이별, 김민재 새 동료로

손흥민, 인스타그램에 “해리, 네가 준 모든 게 감사해. 행운을 빌어”

뮌헨에 도착해 팬들의 환영을 받는 해리 케인. EPA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은 12일 인스타그램에 '옛 동료'가 된 해리 케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밝혔다.

손흥민은 "(함께 한) 첫날부터 같이 뛴 기억이 내게는 기쁨이었어"라며 "함께 만든 엄청난 골들, 놀라운 경기들, 기억이 정말 많다"고 썼다. 이어 "해리, 네가 나와 우리 팀·팬들에게 준 모든 게 감사해. 새로운 (인생의) 장에 최고의 행운이 함께 했으면 해. 행운을 빌어 형제"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을 넘어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 케인은 이날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공식 입단해 등번호 9번을 받았다. 뮌헨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케인과 계약했다. 기간은 2027년 6월 30일까지”라고 밝혔다. 독일 매체들은 뮌헨이 최소 1억 유로를 토트넘에 '보장액'으로 제시한 것으로 본다. 여기에 2000만 유로를 옵션으로 넣었다는 게 스카이스포츠 독일판·빌트 등 독일 매체들의 분석이다.



케인은 구단을 통해 "뮌헨은 세계 정상급 클럽이다. 항상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면서 내 역량을 증명하고 싶었다"고 이적 사유를 밝혔다.

케인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공식 경기에 435차례 출전, 280골을 터뜨린 구단 사상 최고 골잡이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주장으로, 리그에서만 213골을 넣어 이 부문 역대 2위에 올라있다.

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과 2015~2016시즌부터 함께 뛰며 프리미어리그 역사에 남을 정도로 눈부신 호흡을 과시해왔다. 여덟 시즌 동안 서로의 득점을 도우며 총 47골을 합작했다. 손흥민이 24골, 케인이 23골을 넣었다.

이런 활약 덕에 지난달 11일에는 영국 공영방송 BBC로부터 리그 역사상 최고의 골잡이 듀오라는 평가도 받았다. 하지만 이번 이적으로 '손-케 듀오'도 마침표를 찍었다. 대신 케인은 한국 최고의 수비수로 성장한 김민재와 호흡을 맞추게 된다. 케인의 뮌헨 데뷔전은 13일 오전 예정된 라이프치히와 슈퍼컵 경기일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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