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우리의 독립운동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 자유와 인권 그리고 법치가 존중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만들기 위한 건국운동”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의 독립운동은 단순히 빼앗긴 주권을 되찾거나 과거의 왕정국가로 돌아가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며 “따라서 우리의 독립운동은 인류 전체의 관점에서도 보편적이고 정의로운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독립운동의 정신은 이제 세계시민의 자유·평화·번영을 위해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기여를 다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우리들은 조국의 자유와 독립 그리고 보편 가치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던졌던 선열들을 제대로 기억해야 한다”며 “이분들을 제대로 기억하는 것이야말로 국가 정체성과 계속성의 요체요 핵심”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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