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NH투자증권은 26일 한화손해보험에 대해 가장 저평가된 보험주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기존 6,100원에서 6,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주환원 관련 불확실성은 점차 축소 예상하며, 저평가된 밸류에이션이 고배당 매력으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한화손해보험은 주요 보험주 중 가장 저평가된 종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 주가 기준 ‘24E PBR는 0.19배, PER도 1.9배(우선주 포함)에 불과한 상황”이라며 “상위사보다 큰 손익 변동성과 재무적 열위, K-ICS 경과조치 적용이라는 밸류에이션 할인 요인이 존재하나 이를 감안해도 과한 저평가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정 연구원은 “저평가된 밸류에이션은 그만큼 주주환원 매력이 높음을 의미”이라며 “동사는 금년부터 배당 재개를 추진중이며, 배당성향 10.5%를 가정한 동사의 DPS는 300원(예상 배당수익률 7.1%)”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올해는 상위사보다 예상 배당성향이 낮은 만큼, 향후 주주환원율 확대 여력도 높다”며 “제도적 불확실성(IFRS17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 상법 개정 여부 등) 축소를 전제로, 주주환원 매력은 갈수록 부각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한화손해보험 3분기 별도 순이익은 546억원 전망했다”며 “금리 상승에 따른 FVPL 평가손실, IFRS17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 적용(전진법)에 따른 손실 발생 가능성을 반영했다”고 진단했다. 다만 “3분기는 분기 이익보다 가이드라인 적용 후 자본, CSM이 중요하다”며 “3분기 신계약 증가에 따른 CSM 유입이 가이드라인 영향을 상쇄하면서 CSM 잔액은 2분기보다 증가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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