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사진)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신임 병무청장에 임명됐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자로 김 신임 청장을 임명하는 안을 재가했다고 12일 밝혔다.
김 청장은 1965년생으로 대구 계성고를 졸업하고 육군사관학교 44기로 입교했다. 30여 년간 군에 복무한 국방 행정과 군사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박근혜 정부 당시 준장으로 진급, 청와대 대통령경호실 군사관리관을 거쳐 육군 제7 보병사단장과 합동참모본부 작전기획부장, 국방대 총장 등을 지냈다. 2021년 말 육군 소장으로 전역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당시인 2022년 5월부터는 대통령경호처장을 보좌하는 경호차장직을 수행해왔다. 대통령 경호처에서 대통령실 용산 이전에 따른 경호 프로토콜 재정립, 국방부·합참 등 유관 기관과의 협력 업무를 꼼꼼하게 처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새 대통령경호처 차장으로는 김성훈 현 대통령경호처 기획관리실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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