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가상자산이 하락세다. 23일 오후 1시 5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99% 하락한 9545만 3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0.72% 상승한 519만 1000원이다. 테더(USDT)는 전일 대비 0.15% 내린 1374원, 바이낸스코인(BNB)은 1.41% 하락한 84만 1500원에 거래됐다. 솔라나(SOL)는 1.92% 떨어진 24만 5500원을 기록했다.
국제 시장도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0.68% 내린 6만 9426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0.34% 떨어진 3777.49달러에 거래됐다. USDT는 전일보다 0.04% 떨어진 0.9994달러, BNB는 1391% 하락한 612.88달러다. SOL은 0.25% 오른 178.53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년 동일 대비 1조 4900억 달러(약 2029조 9760억 원) 증가한 2조 6000억 달러(약 3542조 2400억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업체 얼터너티브닷미의 공포탐욕지수는 전일보다 2포인트 내린 66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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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블록체인 프로젝트 카르다노에 중앙 집중화 우려가 제기되며 자체 토큰인 ADA의 가격이 급락했다.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저스틴 본스 카르다노 가상자산 분석가가 지난 20일 “카르다노의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극도로 중앙화돼 있다”며 “카디노의 모회사인 아웃풋인풋글로벌(IOG)이 카디노의 블록체인 암호화 키 7개 중 5개를 제어한다”고 지적했다. 이 키를 사용하면 하드포크 없이도 자유자재로 코드를 변경할 수 있다. 본스에 따르면 이는 레이어 1 체인 중 전례 없는 수준의 중앙 집중식 제어다.
이 발언 후 ADA의 가격은 이틀 만에 7.25% 하락했다. 트레이딩 뷰에 따르면 이는 장기 약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ADA 가격 패턴은 이달 말까지 현재 가격 수준에서 6.5%가량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장기적으로는 약 20%~25%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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