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대기업 전략적 M&A 활성화: 삼성전자(005930)가 오디오 전문 기업 하만 인수를 완료한 후 8년 만에 대규모 인수합병(M&A)에 나서며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추가 M&A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은 6일(현지 시간) 프리미엄 브랜드 바워스앤윌킨스(B&W)를 보유한 미국 마시모의 오디오사업부를 3억 5000만 달러(약 500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인수 절차는 연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 차별화 전략의 명암: HD현대마린이 AI 기반 스마트선박 솔루션으로 연비 5.3% 개선 효과를 입증하며 해외시장을 공략한 반면, 파파모빌리티는 차별화 실패로 329억원 투자금 중 267억원을 손상차손 처리하는 극명한 대비를 보이고 있다.
■ 경영환경 변화 대응: 현대카드는 체계적인 3대 상품군 전략으로 5대 지표 1위를 달성했다. 고신용 중심의 보증 지원 편중 현상이 심화되면서 창업자들의 치밀한 자금 전략이 요구된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1. 소상공인 보증액 70%, 고신용자가 받아갔다
- 핵심 요약: 지난해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소상공인 신규 보증액 11조 5032억원 중 70.95%(8조 1626억원)가 신용등급 1~3등급인 고신용자에게 지원됐다. 반면 신용등급 8~10등급 저신용 자영업자에게 제공된 보증은 41억원으로 전체의 0.04%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신용자 보증 비중은 최근 몇 년간 상승세를 보이며 2021년 67.9%, 2022년 59.6%, 2023년 66.3%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대출보증이 많았던 2020년(73.5%)을 제외하면 역대 최고 수준을 보였다.
2. 파파모빌리티, 수백억 손실에 결국 무상감자
- 핵심 요약: 코오롱(002020)이 최대주주로 있는 파파모빌리티가 292억원 규모의 99.66% 무상감자를 단행했다. 코오롱은 파파모빌리티에 총 329억원을 투자했으나 외부 기관의 공정가치 평가를 통해 267억원의 손상차손을 인식했다. 2018년 설립된 파파모빌리티는 지난해 매출 55억원에 영업손실 116억원을 기록했고, 누적 결손금이 379억원으로 불어나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카카오모빌리티와 우티 등 주요 사업자들이 이미 시장을 선점한 상황에서 뚜렷한 차별화 전략 없이 진입한 점이 실패 원인으로 지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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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삼성, 8년만에 M&A 재시동…전장·의료기기 정조준
- 핵심 요약: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이 미국 마시모의 오디오 사업부를 3억 5000만 달러(약 5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2016년 80억 달러에 하만을 인수한 삼성전자는 인수 완료 첫해인 2017년 600억원에 불과했던 하만의 영업이익이 2023년 1조 1700억원으로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지난해에는 1조 3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통신·전력 등 차량용 반도체 회사, AI, 로봇, 바이오·의료기기 분야를 다음 M&A 후보로 검토 중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4. 날씨·항로 분석해 연비 5.3% 개선…HD현대마린, 스마트 솔루션으로 해외공략 속도
- 핵심 요약: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이 빅데이터와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스마트선박 솔루션으로 연비를 5.3%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2017년 업계 최초로 통합 스마트십 솔루션 ‘ISS’를 출시했다. 최적 항로 분석 솔루션 ‘오션와이즈’는 출범 후 450척 정도에 탑재됐다. 실시간 기상 정보 확보를 위해 일본 웨더뉴스와 제휴를 맺고, 항만 정보 제공 스타트업 씨벤티지에 30억원을 투자하는 등 데이터 역량을 강화했다. 최근에는 싱가포르에서 고객사 100여 곳을 대상으로 기술력을 선보이며 해외시장 확대에 나섰다.
5. 현대카드 ‘5대 지표’ 1위 비결은 ‘3대 상품군’
- 핵심 요약: 현대카드가 회원 수 증가, 인당 결제액, 해외 취급액, 시장점유율, 연체율 등 5대 지표에서 업계 1위를 차지했다. 올해 1분기 기준 현대카드 회원 수는 1239만 명으로 전년 대비 53만 4000명 증가했다. 1인당 결제액은 116만원으로 삼성카드(113만원), 신한카드(110만원)보다 높았다. 해외 취급액은 923만원으로 경쟁사 대비 40% 가까이 격차를 벌렸으며, 시장점유율은 25%, 30일 이상 연체율은 0.9%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의 핵심은 범용 일반 신용카드, 상업자전용카드(PLCC), 아메리칸익스프레스카드의 3대 축을 중심으로 한 체계적인 상품 구성에 있다.
6. ‘불확실성’ 언급만 85회…금리 내려도 효과 의문
- 핵심 요약: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4월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불확실성’을 85회나 언급하며 금리 인하를 미루기로 결정했다. 위원들은 미국발 관세 이슈, 한미 간 금리 차, 외환시장 변동성 등을 이유로 금리 동결을 선택했다. 일부 위원은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금리 인하가 실물 경제보다 금융·부동산 부문으로 자금 쏠림을 유발할 가능성을 우려했다. 그러나 이창용 한은 총재는 성장률 전망이 하향 조정되면서 연내 금리 인하 횟수가 당초 예상(세 차례)보다 늘어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키워드 TOP 5]
M&A 전략, 차별화 실패 사례, 기술 혁신 성공, 해외시장 진출, 제품 포트폴리오 최적화,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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