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011170)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한다.
롯데케미칼은 13일 롯데월드타워 113층 EBC센터에서 한국중부발전과 재생에너지 개발 및 공급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영준 롯데케미칼 총괄대표와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 등 양사 주요 임직원이 체결식에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롯데케미칼과 한국중부발전이 국내 신재생 발전소 개발 및 재생에너지 전기공급 사업 추진을 통해 양 사의 RE100 목표 달성을 실현하고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사는 전략적 협력을 통해 공생관계 및 경쟁력을 강화해 상호 이익을 추구하기로 했다.
롯데케미칼은 친환경 전략 ‘Green Promise 2030’을 기반으로 글로벌 이니셔티브 RE100 캠페인에 동참하고 넷제로(탄소중립) 달성을 꾀하고 있다. 자체 재생에너지 설비 도입과 직접전력거래,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확보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활동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 역시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을 2040년까지 40%로 확대하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 총괄대표는 “친환경 미래 성장사업 확대와 2050 탄소중립을 위한 활동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사가 재생에너지 확보를 위한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고 친환경 사업 확장의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번 신재생에너지 분야 상호협력을 통해 RE100 달성은 물론 국내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의 중요한 동력이 돼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신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