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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관세 10%로 낮추자” 미중 관세 담판…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한진칼 상한가 [AI 프리즘*주식 투자자 뉴스]

트럼프-시진핑 첫 통화 임박 관계 개선 기대 …이번주 제주 APEC서 2차 담판 주목

KIEP “글로벌 관세전쟁으로 세계 성장률 0.3%p 추락”… 하반기 환율 안정화 기대

호반그룹, 한진칼 지분 18.46%로 늘려… 조원태와 격차 1.5%p로 좁혀져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美中 관세담판 결과로 보는 글로벌 투자 지형도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 미중 관세 협상: 미국과 중국이 이번 주 제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 2차 관세 담판을 진행한다. 양국은 1차 제네바 협상에서 상호관세를 10%로 대폭 낮추는 데 합의한 상태다. 여기서 나아가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의 첫 통화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오르는 중이다. 도이체방크는 미국-영국 10%, 미국-중국 30% 관세율이 트럼프 무역정책의 상·하한선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 세계경제 둔화: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글로벌 관세전쟁 여파로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2.7%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전망치보다 0.3%p 낮은 수치로, 코로나 이전 평균 성장률 3.4%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KIEP는 하반기 미국 경기침체와 금리인하로 ‘약달러’ 흐름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으며,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점차 안정세를 찾을 전망이다.

■ 기업 자금조달과 경영권: 전기차 캐즘으로 고전 중인 포스코퓨처엠이 1조 1001억 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조달 자금은 북미 합작법인 ‘얼티엄캠’ 투자와 국내 구형 흑연 생산법인 설립 등에 활용된다. 한편 한진칼은 2대 주주 호반그룹이 지분을 18.46%까지 확대하며 최대주주 조원태 회장(19.96%)과의 격차를 1.5%p로 좁히자 상한가를 기록했다.

[투자자 관심 뉴스]

1. [단독] 美中, 이번 주 제주서 2차 관세담판

- 핵심 요약: 미국과 중국이 제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에서 2차 관세 협상을 진행한다. 양측 대표인 리청강 중국 상무부 부부장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가 만나 추가 관세 인하와 비관세 장벽 논의를 이어갈 전망이다. 1차 협상에서 양국은 각각 145%와 125%에 달하던 관세를 10%로 낮추기로 합의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 시간) 시진핑 주석과 첫 통화 가능성을 언급하며 양국 관계 개선에 긍정적 신호를 보냈다. 미국은 이미 중국발 소액 소포 관세도 120%에서 54%로 인하했다.

2. KIEP “하반기 ‘약달러’ 전환…美 신뢰 약화 영향”

- 핵심 요약: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글로벌 관세전쟁 여파로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이 2.7%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전망치(3.0%)보다 0.3%p 낮은 수준이다. KIEP는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 경기침체와 금리인하로 약달러 현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관세정책 여파로 1.3%(0.8%p↓) 성장에 그치고, EU는 0.8%로 3년 연속 0%대 성장에 머물 전망이다. 중국은 적극적 경기부양책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침체와 무역갈등으로 4.1% 성장에 그칠 것으로 분석됐다.



3. 호반그룹과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한진칼 상한가

- 핵심 요약: 한진칼 주가가 전일 대비 29.93% 급등한 11만 590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호반그룹이 한진칼 지분을 37만 4519주(294억 원) 추가 매입해 보유 지분이 17.44%에서 18.46%로 확대됐기 때문이다. 이로써 최대주주 조원태 회장(19.96%)과의 지분 격차가 1.5%p로 좁혀지며 한진칼과 호반그룹 간 경영권 분쟁이 생길 가능성이 커졌다. 호반그룹은 2022년 KCGI로부터 지분을 매입해 2대 주주가 된 이후 꾸준히 지분을 늘려왔다. 올해 3월 주총에서는 이사 보수 한도 증액 안건에 호반건설이 반대하는 등 갈등이 표면화되는 양상이다.

[투자자 참고 뉴스]

4. 도이체방크 “英·中 적용 10~30%가 美 관세 상·하한선”

- 핵심 요약: 도이체방크가 미국이 영국, 중국과 합의한 관세율이 ‘트럼프 관세’의 기준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은 영국과 10% 상호관세를 유지하되 자동차에 한해 관세율을 낮추기로 했는데, 이 10%가 트럼프 관세의 하한선으로 작용할 거라는 의미다. 반면 무역 불균형이 가장 심한 중국에 적용될 30% 관세율은 상한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기본관세는 10% 아래로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국가별로 특정 문제들을 해결할 것”이라고 밝혀 유연하게 접근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5. 또 2차전지 대규모 유증…포스코퓨처엠 1.1조

- 핵심 요약: 포스코퓨처엠이 1조 1001억 원 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삼성SDI(1조 7000억 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2조 3000억 원)에 이은 올해 세 번째 대규모 유상증자다. 회사는 1148만 3000주를 신규 발행할 예정이며, 최대주주 포스코홀딩스는 5256억 원을 투입해 배정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했다. 조달 자금은 북미 양극재 합작법인 얼티엄캠(3534억 원), 국내 구형 흑연 생산법인(2773억 원), 시설 투자(1810억 원), 운영자금(2884억 원) 등에 사용된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북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6. [투자의 창] 불확실성의 시대, 투자자가 지켜야 할 세 가지 태도

- 핵심 요약: 슈로더 그룹 던컨 라몬트 전략 리서치 대표가 글로벌 자산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지켜야 할 세 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첫째는 ‘침착함’으로 공포성 매도를 자제하고 장기 투자 관점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로는 ‘계획의 지속성’을 통해 시장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와 전략을 고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기회에 대한 개방성’으로 위기 속에서도 저평가된 자산을 발굴하는 유연성을 갖춰야 한다고 전했다.

[키워드 TOP 5]

미중관세협상, 약달러전환, 한진칼지분경쟁, 2차전지유상증자, 투자심리안정화, AI PRISM, AI 프리즘



2025년 5월 14일(수) 1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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