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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불황에도 두산건설 1분기 영업이익 82억 원 기록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14.4% 감소

"대형 프로젝트 준공으로 인한 기저효과"





두산건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이 4248억 원, 영업이익은 82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소폭 감소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산건설의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4247억 76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4964억 280만 원 대비 약 14.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2억 4300만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262억 4900만 원에 비해 68.7% 줄었다.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당기순이익도 29억 4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128억 3600만 원보다 77.3% 감소했다.



두산건설의 올해 1분기 말 연결 기준 부채 총계는 1조 4539억 원, 자본총계는 3603억 원으로 부채비율은 약 403.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말 378.2%에서 소폭 상승한 수치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매출은 지난해 대형 프로젝트 준공 이후 기저 효과로 감소한 것이고, 올해 공정이 본격 가동되면 지속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부채 상승은 선수금 증가로 인한 일시적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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