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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인피니언 손잡은 LG전자…SDV 핵심기술 만든다

차량용 반도체 세계 1위와 동맹

車 통합제어 플랫폼 공동 개발

인피니언, 한화NxMD도 협업

인피니언의 차량용 MCU. 사진제공=인피니언




안드레아스 우르시츠 인피니언 마케팅 최고책임자(CMO)가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옥토버테크 2025 서울’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의 반도체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인피니언


독일 반도체 기업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가 차량용 부품(전장) 분야에서 LG전자(066570)·한화NxMD 등 국내 대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한다.

인피니언은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옥토버테크 2025 서울’ 기자 간담회를 열고 국내 기업과 협력 방향 및 글로벌 기술 전략을 소개했다. 인피니언은 차량용 반도체 분야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다.

우선 인피니언과 LG전자는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SDV 핵심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양 사가 SDV 솔루션 개발을 시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피니언은 첨단 반도체 기술을 활용한 크로스도메인컨트롤러(xDC) 플랫폼, 존 제어장치, 고성능컴퓨팅(HPC) 플랫폼의 안전·보안 솔루션 등을 개발한다.



xDC 플랫폼은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첨단주행보조시스템(ADAS) 등 다양한 영역 간 데이터를 통합하고 최적화한 데이터 라우팅(경로 설정)을 제공해 차량 성능과 안전성을 강화한다. 존 제어장치는 차량 내 특정 물리적 영역을 관리하면서 주변 장치의 통합을 지원한다.

안드레아스 우르시츠 인피니언 마케팅 최고책임자(CMO)는 이날 “LG전자의 전장 기술과 인피니언의 반도체 기술이 결합해 첨단 SDV 플랫폼 구현에 필요한 핵심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피니언은 한화NxMD와도 자동차 무선 커넥티비티 솔루션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최근 전동화 및 자율주행 기술 발전으로 콕핏도메인컨트롤러(CDC) 같은 주요 자동차 모듈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CDC는 다양한 정보와 기능을 콕핏 내부에 통합하고 모바일 기기와 원활한 무선 연동을 제공한다. 이번 협력으로 인피니언의 최첨단 무선 연결 기술을 제공하는 ‘AIROC 와이파이-블루투스 콤보 솔루션’이 적용된 한화NxMD의 무선통신 모듈이 CDC에 장착된다.

한국에서 인피니언은 현대차·기아와 협업을 이어왔다. 현대차·기아는 2000년대부터 인피니언의 센서반도체와 전력반도체를 이용하고 있다. 양측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모델의 전력 성능 향상을 목표로 전략적 협업에 합의하기도 했다. 우르시츠 CMO는 “인피니언이 5년 연속 자동차 분야에서 1위를 유지하는 것은 한국의 혁신적인 자동차 산업과 함께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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