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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보건소 10년 만에 전담 진료의사 채용

사각지대 의료공백 해소 기대감↑

여주보건소 전담 진료의사로 채용된 박준범씨. 사진 제공 = 여주시




여주시보건소가 10년 만에 전담 진료의사를 채용했다.

27일 여주시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직접 채용한 전담 진료 의사를 여주시보건소에 배치해 진료를 시작했다.

여주시보건소는 2015년 이후 소속 진료 의사 없이 공중보건의사에 의존해 진료를 이어왔다. 시는 그동안 여러 차례 채용을 시도했지만 의사 인력 부족과 지원자 부재로 인해 진료 공백이 계속돼 왔다.



이번에 채용된 진료 의사는 박준범 씨로, 2022년부터 2025년 4월까지 여주시에서 공중보건의사로 근무했다. 그는 지난 4월 임기제 공무원 공개 채용을 통해 최종 선발돼 여주시보건소에서 내과 진료를 전담하게 된다.

여주시는 2022년 이후 의과 공중보건의사 배출 인원이 전국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시 배정 인원도 기존의 4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일부 보건지소의 내과 진료가 중단되거나 축소되는 등 진료 공백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이번 전담 진료 의사 채용으로 보건소에 배치된 공중보건의사를 읍·면 지역 보건지소로 재배치할 수 있게 돼 운영이 축소된 보건지소의 진료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특히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여주시 관계자는 “이번 진료 의사 채용은 지역 보건기관의 기능 정상화뿐 아니라, 지역 내 의료 형평성 향상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공공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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