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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국내 판매 맡는다

팍스로비드 국내 공동 판매·유통 계약 체결

화이자 "유효기간 만료 제품 반품 수용 결정"

허은철(오른쪽) GC녹십자 대표와 오동욱 한국화이자제약 대표가 지난달 30일 한국화이자제약 본사에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국내 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GC녹십자




GC녹십자(006280)가 이달부터 한국화이자제약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국내 유통을 전담한다.

GC녹십자는 한국화이자제약과 팍스로비드 국내 공동판매 및 유통계약을 체결해 이달부터 국내 유통 물량 전량을 담당한다고 2일 밝혔다.

한국화이자는 그동안 대부분의 물량을 우리나라 정부에 직접 공급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정부 공급 물량이 크게 줄자 이번에 GC녹십자와 국내 유통계약을 맺었다. GC녹십자는 화이자로부터 직접 팍스로비드를 공급받아 도매상에 유통하고 도매상은 이를 약국에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두 회사는 팍스로비드의 마케팅부터 영업까지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환자들이 손쉽게 약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팍스로비드는 중증 코로나19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성인과 경증 및 중등증 코로나19 환자 대상 경구 치료제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감염병의 예방과 치료의 강점을 살려 공중보건 안전망 강화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고, 오동욱 한국화이자제약 대표는 "환자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두는 회사로서의 사명을 갖고 코로나19로부터 환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화이자제약은 팍스로비드 반품 불가 방침을 최근 수정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최근 각 약국이 구매한 팍스로비드를 반품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한약사회는 강력 반발했다. “팍스로비드는 94만 원에 달하는 고가 의약품이기 때문에 반품이 불가능하면 재고 부담과 손실을 떠안아야 해 약국들이 구비하지 않으려 할 것”이라는 것이다. 이에 한국화이자제약은 반품 기간을 연장키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공급 전환의 과도기임을 고려해 국가 감염병 대응 차원에서 앞으로 1년간 유효기간 만료된 팍스로비드 제품의 반품 수용을 결정했다"며 "현재 질병관리청·대한약사회와도 긴밀히 협력해 원활한 수급과 유통에 차질이 없도록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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