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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치 4조' 구다이글로벌에 키움PE 등 투자 검토[시그널]

구다이, 스킨푸드 등 M&A 자금 조달

5000억~ 8000억 규모 CB 발행

PE 2~3곳 컨소 구성해 인수 유력

조선미녀 홈페이지




화장품 브랜드 ‘조선미녀’로 잘 알려진 구다이글로벌이 대규모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인 가운데 키움프라이빗에쿼티(PE)를 비롯한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들이 컨소시엄 형태로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구다이글로벌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서린컴퍼니와 스킨푸드 등 매물로 나온 화장품 브랜드들을 잇달아 인수한다는 계획이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키움 PE와 국내 PE 운용사 2~3곳이 구다이글로벌에 공동투자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구다이글로벌이 발행하는 5000억~80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이 PE 운용사들이 인수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거래 관계자들은 구다이글로벌의 기업가치를 4조 원 안팎으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금 유치는 구다이글로벌의 인수합병(M&A) 자금 조달 성격이 짙은 것으로 알려졌다. M&A로 사세를 불려온 구다이글로벌은 현재 서린컴퍼니와 스킨푸드 인수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인수한 기업만 티르티르(거래가 890억 원), 라카코스메틱(425억 원), 크레이버코퍼레이션(2456억 원) 등 네 곳에 달한다. 구다이글로벌은 지속적인 투자를 위해 추가 투자 유치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다이글로벌은 ‘아마존 1위 선크림’으로 유명한 국내 화장품 브랜드 조선미녀의 운영사다. 2016년 천주혁 대표가 설립한 화장품 제조기업으로 2020년 매물로 나왔던 조선미녀를 인수해 미국 시장에 진출시켜 큰 성공을 거뒀다. 특히 조선미녀의 대표 상품인 ‘맑은쌀선크림’이 아마존 선크림 부문 1위 상품으로 등극하며 매출이 폭발적으로 뛰기 시작했다. 2020년 1억 원에 불과했던 매출은 2021년 30억 원, 2022년 400억 원, 2023년 1400억 원, 2024년 3309억 원으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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