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시즌 프로야구 TV 시청률이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KBO가 16일 발표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전반기 시청 데이터 지표에 따르면 올해 전반기 평균 시청률은 1.17%로 2024시즌 전반기 1.06%에 비해 약 10% 높아졌다.
시청률 1∼4위는 모두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 경기로 채워졌다. 시청률이 가장 높았던 경기는 6월 8일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광주 경기로 시청률 3.44%, 시청자 수 81만 2888명을 기록했다.
현재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는 한화는 KIA와의 경기 외에도 시청률 10위까지 11경기(공동 10위 포함) 가운데 10경기에 이름을 올리며 절정의 인기를 보여줬다.
시청률 3%를 넘긴 경기는 총 7경기로 KIA·한화 경기가 5번, 롯데·한화 경기가 2번씩이었다. 지난 시즌에는 전반기 시청률 3%를 돌파한 경기가 없었다.
유무선 중계 플랫폼(티빙)을 통한 시청자 비율도 증가했다. 전반기 경기당 시청 유니크 뷰어(UV·중복 없이 1회 이상 경기를 재생한 고객)가 지난 시즌 전반기 대비 약 4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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