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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프턴, ‘교통사고 사망’ 조타 명예의 전당에 헌액

131경기서 44골 기록

최근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망한 축구선수 디오구 조타. 울버햄프턴 SNS 캡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최근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망한 축구선수 디오구 조타를 클럽 명예의 전당에 헌액하기로 했다.

울버햄프턴은 18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조타가 클럽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조타의 클럽을 위한 놀라운 업적과 그의 사망이 축구계에 미친 깊은 영향을 기리는 헌정”이라고 설명했다. 구단은 축구 팬의 슬픔과 조타가 남긴 유산을 반영해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포르투갈 국가대표 출신 조타는 동생인 안드레 조타와 현지 시각 지난 3일 새벽 0시 30분께 스페인 사모라에서 함께 차량으로 이동하다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특히 결혼식을 올린 지 불과 10일 만에 벌어진 일이라 안타까움을 더했다.

조타는 2017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서 울버햄프턴으로 임대 이적해 2017~2018시즌 챔피언십(2부 리그) 우승을 이끌고 EPL 승격에 기여한 팀의 핵심 자원이었다. 조타는 2018~2019시즌부터는 울버햄프턴으로 완전 이적했다. 그는 2020년 리버풀(잉글랜드)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울버햄프턴에서 131경기에 출전해 44골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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