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가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의 9라운드 ‘핀란드 랠리’가 31일 나흘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핀란드 랠리는 총 길이 307.22km, 20개의 스페셜 스테이지(SS)를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WRC 일정 중 가장 빠른 랠리로 알려져 있다. 특히 고속 및 점프 구간이 반복되고, 급경사로 시야가 가려지는 블라인드 크레스트 지형 등 까다로운 주행 조건으로 인해 고난도 랠리로 손꼽히는 곳이다.
업계에서는 타이어의 안정적이고 일관된 성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타이어의 마모나 순간적인 지형 대응력 등이 경기 결과를 좌우하기 때문에 랠리 전 구간에서 그립력은 물론 외부 충격에 강한 내구성과 내마모성 등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 변수로 꼽힌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에서 전천후 랠리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R213’을 앞세워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제품은 비포장 도로에서 발생하는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하고, 고속 주행 시에도 안정적인 핸들링과 뛰어난 접지력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이외에도 한국타이어는 대회 기간 동안 마케팅 부스인 ‘브랜드 월드’를 운영해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의 프리미엄 위상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부스 내에서는 현장을 찾은 모터스포츠 팬들은 모터스포츠 히스토리존, 레이싱 시뮬레이터 체험존, 기획 상품(MD) 판매,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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