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증권이 김승연·이병주 각자대표 체제에서 김승연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인공지능(AI)·콘텐츠 기반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개발과 리테일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김 대표는 유튜브·틱톡 등 글로벌 플랫폼과 토스증권 리테일 부문의 성장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MTS 출시와 리테일 혁신을 이끌 예정이다. 이 대표는 넥스트증권의 최대주주인 기관 전용 사모펀드(PEF) 운용사 뱅커스트릿에서 넥스트증권의 성장을 지원한다.
김 대표는 “이 대표의 리더십 아래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구축하고 증권 중개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 AI와 콘텐츠 중심의 새로운 MTS를 통해 시장에 도전장을 던지고, 기존 사업과 신사업 간의 시너지로 도약의 발판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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