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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43조 리커머스 시장' 뛰어든다…“전문건설업 영역 인정해줘야 하도급·안전 부실 문제 줄어들 것” [AI 프리즘*대학생 취준생 뉴스]

KB금융, 보이스피싱 전담인력 25명으로 늘려…AI 시스템 고도화로 디지털 금융보안 강화

한화에어로, 폴란드 합작법인 설립…현지 생산 체계 구축하고 공급 안정성 높인다

LG에너지솔루션 메르세데스벤츠 15조 원 계약 체결…46시리즈 공급계약 중 가장 큰 규모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KB 보이스피싱팀 25명에 LG엔솔 벤츠 15조 잭팟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 금융권 디지털 보안 인력 증가: KB국민은행이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전담인력을 기존 11명에서 25명으로 두 배 이상 늘렸다. 증원된 인원은 보이스피싱 예방의 핵심인 모니터링 업무를 수행하며 최근 피해가 급증하는 범죄 유형을 분석해 집중 탐지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 K방산 해외진출 가속화로 글로벌 인재 확보 경쟁 치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에 천무 유도탄 생산 합작법인을 세우며 유럽 방산시장 본격 진출에 나서는 상황이다. 현지 생산 시설 구축을 통해 폴란드와 안보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이를 발판으로 유럽 시장을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 투자 급물살: LG에너지솔루션이 메르세데스벤츠와 15조원 규모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 양산에 박차를 가하는 양상이다. 현재 46시리즈 배터리 가격은 ㎾h당 90~110달러 선에 형성되어 있는데 이를 고려하면 이번 계약 규모는 15조 원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

1. 전담인력 늘리고 AI 고도화…KB금융, 보이스피싱 더 촘촘히 막는다

- 핵심 요약: KB금융그룹이 전 계열사의 보이스피싱 예방 체계를 전면 강화하기로 했다. 보이스피시이 모니터링 인원을 늘리고 인공지능(AI) 기반 시스템을 고도화해 더 많은 범죄 피해를 막겠다는 것이다. 3일 KB금융그룹은 이 같은 보이스피싱 대응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우선 KB국민은행은 기존 11명이던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인원을 25명으로 늘렸다. 증원된 인원은 보이스피싱 예방의 핵심인 모니터링 업부를 수행하며 최근 피해가 급증하는 범죄 유형을 분석해 집중 탐지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 국민은행은 AI가 스스로 피해 사례를 분석해 수상한 거래 패턴을 미리 찾아내고 계좌 지금정지 같은 예방 조치를 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한다. 실제 KB국민은행은 지난달 모니터링을 통해 1306건, 금액으로는 약 225억 원 피해를 예방했으며 연령별 주요 보이스피싱 유형을 명시한 맞춤형 금융 사기 예방 진단표도 적극 운영하고 있다.

2. “폴란드서 ‘천무 유도탄’ 생산” 한화, 현지 합작법인 세운다

- 핵심 요약: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럽 방산 시장 확대를 위한 거점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공략에 나선다. 2일(현지 시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 최대 민간 방산 기업인 WB그룹과 다연장로켓 ‘천무’ 유도탄 생산을 위한 현지 합작법인(JV) 설립에 최종 합의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K방산의 전략적 파트너인 폴란드에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화와 WB그룹은 각각 51% 대 49%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현지 공장은 서부와 남서부 군사시설 인근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고 현지 협력사들이 합작법인에 참여해 일부 부품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와의 이번 계약으로 현지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공급 안정성을 높이고 유럽 전역에서 진행되리 군 현대화 사업에 대한 참여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3. 벤츠 잡은 LG엔솔…15조 배터리 ‘잭팟’

- 핵심 요약: LG에너지솔루션이 메르세데스벤츠에 15조 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한다. 3일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지역 벤츠 계열사에 75GWh, 유럽 지역 벤츠AG에 32GWh 등 총 107GWh에 달하는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음을 발표했다. 공급 기산은 미국은 2029년 7월부터 2037년 12월까지, 유럽은 2028년 8월부터 2035년 13월까지다. 업계에서는 이번 공급 제품이 모두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인 ‘46시리즈’인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럴 경우 46시리즈 공급계약 중 가장 큰 규모가 된다. 107GWh는 전기차(대당 70㎾h 기준) 약 15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현재 46시리즈 배터리 가격은 ㎾h당 90~110달러 선에 형성돼 있다. 이를 고려하면 이번 계약 규모는 15조 원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공급 물량 및 계약 기간과 같은 계약 조건은 추후 고객 협의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참고 뉴스]

4. 민주노총, 26년 만에 사회적 대화 참여키로

- 핵심 요약: 민주노총이 국회 주도 사회적 대화에 참여하기로 했다. 1999년 사회적 대화 기구인 노사정위원회(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탈퇴한 민주노총이 26년 만에 국회 사회적 대화로 복귀한 것이다. 3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이날 열린 중앙위원회에서 국회 주도 사회적 대화 참여 안건이 통과됐다. 국회 사회적 대화는 우원식 국회의장 주도로 마련될 국회와 노동계·경영계의 논의체 역할을 하며 입법 기관인 국회가 마련한 만큼 이 대화에서 합의된 안이 입법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번에 민주노총이 국회 사회적 대화에 참여해도 경사 노위까지 복귀할 가능성은 낮다. 민주노총 내부에는 경사노위가 정부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는 비판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다. 한편 국회 사회적 대화는 첫 번째 의제로 플랫폼 노동과 인공지능(AI)을 다룰 것으로 알려졌고 양대 노총이 모두 참여했다는 점도 주목되고 있다.



5. “전문건설업 영역 인정해줘야 하도급·안전 부실 문제 줄어들 것”

- 핵심 요약: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이 2021년 시행된 전문건설업과 종합건설업 업역 개편이 오히려 건설 기술 발전을 저해한다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문건설업체는 개별 세부 공정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업체, 종합건설업체는 전체 공정을 총괄하며 공사를 진행하는 업체를 의미한다. 전문건설업과 종합건설업의 수주 분야는 원래 엄격히 나뉘었지만 정부가 2021년 ‘업역 규제’를 폐지하면서 서로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윤 회장은 “현실적으로 전문건설업체가 종합공사를 수주하기는 어렵다 보니 전문건설업계의 경영 환경이 더 열악해졌다”고 지적했다. 실제 협회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문건설업체가 수주한 종합공사는 전체 발주 건수 대비 14%(3353건 중 473건)에 불과했지만 종합건설업체가 수주한 전문공사는 전체 발주 건수의 34%(2325건 중 803건)에 달해 두 배 이상 차이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6. 무신사도 뛰어든 43조 리커머스 시장…“정책 지원 필요”

- 핵심 요약: 대형 백화점부터 패션회사까지 중고거래(리커머스)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가품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경기 불황일수록 중고품을 사고파는 수요가 더 높아질 것으로 점쳐지면서 업계에서 관련 사업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무신사 유즈드’를 통해 스파오, 유니클로, 빈폴, 시스템 등의 중고 의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는 무신사 입점 여부와 상관없이 2만 개 이상의 국내외 패션 브랜드 상품을 중고 거래할 수 있게 지원해주는 서비스로 지난달 26일 정식 출시됐다. 그동안 중고거래 사업을 피하던 백화점 업계도 최근 관련 서비스를 잇따라 출시했다.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은 각각 스타트업 ‘마들렌메모리’를 통해 백화점 고객으로부터 중고 의류를 수거하고 백화점 포인트로 돌려주고 있다. 이런 상황 속 업계는 이번 기회에 중고거래가 산업적으로 활성화되도록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공론화에도 나서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 금융 보안 분야 취업 전망이 어떤가요?

A. KB금융처럼 전담 인력을 두 배 이상 늘리는 추세로 매우 유망합니다. 보이스피싱 등 금융범죄가 급증하면서 AI 기반 시스템 구축과 데이터 분석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 10월 정부 차원의 AI플랫폼 구축으로 관련 기술 인력 채용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Q. K방산 해외 진출로 어떤 취업 기회가 생기나요?

A.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폴란드 진출처럼 현지화 전략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EU와 NATO의 방산 블록화에 대응해 현지 생산체계를 구축하면서 해외 경험과 어학 능력을 갖춘 인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단순 수출에서 현지 생산으로 사업 모델이 전환되면서 국제 업무 전문가, 현지 법규 전문가, 글로벌 프로젝트 관리자 등 다양한 직무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준생 핵심 체크포인트]

✓ 금융보안 분야 역량 개발: 데이터 분석, AI 시스템 운영, 이상거래 탐지 관련 자격증 취득하고 관련 프로젝트 경험 쌓기

✓ K방산 글로벌 진출 트렌드 파악: 해외 진출 기업 동향 모니터링하고 영어·제2외국어 능력 향상시키기

✓ 차세대 배터리 기술 학습: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 등 최신 기술 동향 파악하고 관련 전공 심화 학습 진행

✓ 중고거래 플랫폼 사업 모델 연구: 무신사 유즈드 등 풀필먼트형 서비스 사례 분석하고 이커머스 관련 역량 개발

[키워드 TOP 5]

금융보안 인력 확충, K방산 해외진출, 차세대 배터리 기술, 중고거래 시장 확대, 업계 구조 변화, AI PRISM, AI 프리즘



9월4일(목) 서울경제 1면 언박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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