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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위기소상공인 지원"…금융보안원 AI 챌린지 성료

2025 금융 AI 챌린지 역대 최대 1249명 참가

대상 우리은행팀…총 7개 팀 시상





금융보안원은 5개 금융사(하나은행·신한은행·카카오뱅크·미래에셋증권·신한카드)와 공동 개최한 ‘2025 금융 AI 챌린지(AI Challenge)’가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249명이 참가하는 뜨거운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고 12일 밝혔다.

금융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총상금 3300만 원을 놓고 ‘맞춤형 AI 금융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 ‘금융보안 AI 모델 경쟁’ 등 2개 부문에서 대상(1팀), 최우수상(1팀), 우수상(5팀) 등 총 7개 팀이 선정됐다.

대상(금융위원장상)은 공모전 부문에서 우리은행 직원 4명으로 구성된 'AIgency'팀이 수상했다. 이 팀은 소상공인을 위한 AI 기반 위기관리 금융 솔루션(SIGNAL)을 기획하고, AI 기술이 접목된 시범서비스를 구현했다. 'SIGNAL'은 매출, 순이익, 고객 리뷰, 키워드 등 흩어진 데이터를 AI로 수집·분석 후 필요한 조치 사항을 제안하는 서비스다. 사람이 일일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직접 조사하고 관리해야 했던 정보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의 위기관리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AI가 제안해 주는 기능을 제공해 기술력과 기획력 모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금융보안원 원장상)은 모델 경쟁 부문에서 국내 개발 모델인 KT 'Mi:dm'을 활용하여 외산 모델을 제치고 가장 높은 기술적 완성도를 증명해 낸 인하대학교 '뛰어'팀이 수상했다. 인하대학교 '뛰어'팀은 'Mi:dm'이 가진 풍부한 한국어 기반의 전문 지식과 RAG를 활용해 연관성 높은 문서를 선별하고 신뢰도 낮은 답변을 배제하는 방식을 활용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하나은행 직원 4명으로 구성된 '컴온베이비'팀은 임산부를 위한 AI 금융비서 '맘편한 AI 서비스'를 기획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맘편한 AI 서비스'는 분산된 정부 정책과 금융 상품 정보를 AI로 통합 분석해 임신 기간과 거주 지역 등에 맞춰 안내하는 초개인화된 서비스다. 복잡한 자격 조건과 임신 기간별로 필요한 정책 지원 신청 시기 등 임산부가 직접 챙겨야 했던 일들을 AI 기술을 통해 손쉽게 해결하는 실용적인 기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시상식은 이달 20일 개최되는 금융정보보호 컨퍼런스 FISCON 2025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모든 입상자에게는 금융보안원 입사 지원 시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박상원 원장은 “AI 기술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뛰어난 역량을 느꼈고 대고객 서비스 활용이 가능한 아이디어를 다수 발굴한 점에서 의의가 크다ˮ며 “앞으로도 AI 기반 보안업무 고도화, 안전한 AI 활용 지원 등을 통해 금융회사의 AI 혁신을 선도하고 AI 혁신의 성과가 국민들에게 혜택으로 돌아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ˮ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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