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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사이클·관세협상 ‘원투 펀치’에 매머드급 채권 만기도 ‘부담’ [AI 프리즘*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국고채 5년물 금리 한 달새 0.34%p ↑

KIC 국내투자 허용 추진

중기중앙회 해외펀드 출자 1.5조 규모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채권금리 급등에 BDC·해외투자 전환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 채권금리 급등: 시장금리가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 종료 전망을 선반영하면서 국고채 5년물 금리가 한 달 만에 0.338%포인트 급등해 3.015%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도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도 1460원 안팎을 오르내리면서 고공 비행 중이며, 11~12월 채권 투자자들의 장부 마감으로 매수 수요가 줄어든 것도 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 대출금리 연쇄 상승: 은행채 5년물 금리가 한 달 만에 0.296%포인트 상승하면서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의 주담대 금리가 각각 0.26%포인트, 0.25%포인트씩 올랐다. 내년에는 국고채 발행량이 232조 원으로 올해보다 12% 증가하고 회사채 만기 물량도 78조 2000억 원에 달해 차환 발행에 나서는 기업들의 금리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 기관투자 다각화: 한국투자공사(KIC)가 국내 전략산업 투자를 허용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고 중소기업중앙회는 내년 해외 펀드 출자를 1조 5000억 원으로 확대한다. 국내 기관투자가들은 올해 해외 BDC(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에 1조 원이 넘는 자금을 집행하는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1. 금리 사이클·관세협상 ‘원투 펀치’…매머드급 채권 만기도 부담

- 핵심 요약: 국고채 5년물 금리가 한 달 만에 0.338%포인트 급등해 3.015%를 기록하면서 시장금리 상승세가 뚜렷해졌다.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 조기 종료 전망과 11~12월 채권 투자자들의 장부 마감으로 매수 수요가 줄어든 것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은행채 5년물 금리도 0.296%포인트 상승하면서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의 주담대 금리가 각각 0.26%포인트, 0.25%포인트씩 올랐다. 내년에는 국고채 발행량이 232조 원으로 올해보다 12% 증가하고 회사채 만기 물량도 78조 2000억 원에 달해 시장금리 상승 압력이 지속될 전망이다.

2. KIC법 개정 추진…국내 투자 길 열리나

- 핵심 요약: 한국투자공사(KIC)가 그동안 금지됐던 국내 투자를 허용하는 법 개정이 추진된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내 전략산업 육성과 수익률 제고를 위해 KIC의 투자 대상을 국내로 확대하는 한국투자공사법 개정안을 발의할 계획이다. 싱가포르 테마섹을 비롯해 대만의 NDF, 아랍에미레이트 무바달라 등은 AI, 반도체 같은 자국 전략산업에 집중투자하고 있다. KIC의 순자산가치 기준 운용규모는 2024년 2065억 달러(302조 원)에 머물고 있으며 누적 수익률은 4.75%다.

3. 기관투자가 각광 받는 해외 BDC…올해 1조원 넘게 투자

- 핵심 요약: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올해 해외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에 1조 원을 훌쩍 넘는 대규모 자금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리스의 BDC에 약 3600억 원, 블루아울 BDC에 약 2800억 원, 골럽 BDC에 약 2500억 원이 투입됐다. BDC는 은행권 대출 공백을 커버하며 연 10% 전후의 높은 이자율을 제공하고 투자금 회수가 용이해 공제 업계를 중심으로 각광받고 있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4. 이창용 “집값·물가 보고 통화정책 전환”

- 핵심 요약: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완화적 통화 사이클을 유지하되 새로운 데이터에 따라 금리 인하 방향을 전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올해 성장률을 0.9%로 전망했으나 2주 후 발표할 새로운 전망에서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전날 공개된 통화정책 방향 회의 의사록에서도 다수의 금융통화위원이 추가 인하 시 주택시장 과열과 외환시장 불안 등 부작용 가능성을 지적했다. 시장에서는 한은의 금리 인하 국면이 사실상 종료됐으며 동결 기조로 전환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5. 중기중앙회, 내년 해외펀드 출자 1.5조 규모로 두 배 늘린다

- 핵심 요약: 중소기업중앙회가 내년 해외 블라인드 펀드 출자 규모를 최대 1조 5000억 원까지 확대한다. 올해 약 7000억 원 수준이었던 규모를 두 배 이상 키워 약 27조 원의 기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겠다는 전략이다. 기존 미국 중견·중소 기업 대상 사모대출 중심에서 에쿼티 투자까지 범위를 넓혀 수익률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중기중앙회의 운용 자산은 지난해 26조 5748억 원으로 2021년 17조 7442억 원 대비 약 49.77% 증가했다.

6. ‘소버린 AI ETF’ 수익률 희비, 주도주 비중이 갈랐다

- 핵심 요약: 소버린AI ETF의 최근 한 달간 수익률 희비가 엇갈렸다. 하나자산운용의 ‘1Q K소버린AI’는 -2.3%를 기록한 반면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코리아소버린AI'는 7% 수익률을 기록했다. 수익률 차이의 결정적 배경은 투자 종목 차이다. KODEX 코리아소버린AI는 네이버(20%), SK하이닉스(7%), 삼성전자(4%)에 투자하고 1Q K소버린AI는 네이버(28%), 카카오(28%)에 집중 투자한다. SK하이닉스가 한 달간 46% 급등한 반면 카카오는 3% 상승에 그쳐 ETF 수익률이 크게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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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13일 (목) 1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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