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반도체 투심 개선에 ‘10만전자·60만닉스’ 복귀…코스피도 4080선 안착 [마켓시그널]

삼성 3.5%·SK하닉 8.2% 올라

코스피는 2% 가까이 상승 마감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7.00p(1.67%) 오른 4078.571로,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54p(0.73%) 오른 904.44로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6.0원 내린 1451.0원으로 출발했다. 연합뉴스




인공지능(AI) 거품 논란 확산으로 급락했던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가 17일 반도체 투자심리 개선에 힘입어 ‘10만전자’와 ‘60만닉스’로 복귀했다. 시가총액 ‘투 톱’ 종목들의 약진에 힘입어 코스피도 2%에 가까운 강세로 마감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400원(3.50%) 오른 10만 6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는 무려 4만 6000원(8.21%) 급등한 60만 60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햇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0만전자, 60만전자로 마감한 것은 이달 13일 이후 2거래일 만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등에 힘입어 코스피지수도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7.68포인트(1.94%) 오른 4089.25를 기록했다. 지수는 67.00포인트(1.67%) 오른 4078.571로 장을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했다.

앞서 지난 주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이달 14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일본 키옥시아발(發) 악재와 AI 거품론 여파에 따른 뉴욕증시 약세로 덩달아 급락을 면치 못했다. 여기에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인사들의 매파 발언까지 겹치며 시장 우려를 키웠다. 이에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3.81% 떨어지는 등 ‘검은 금요일’ 장세를 연출하며 4000선 붕괴 직전까지 후퇴했다.



그러나 엔비디아·마이크론·팰런티어 등 주요 AI 종목을 중심으로 급락 과도 인식이 확산하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런 영향으로 엔비디아와 팰런티어가 1%대 강세를 나타냈으며 마이크로은 4.2% 상승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금요일 나스닥에서 엔비디아 등 AI 대표주가 저가 매수세에 반등했다”며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 업종이 코스피 강세을 주도하고 있다”고 짚었다.



반도체 투심 개선에 ‘10만전자·60만닉스’ 복귀…코스피도 4080선 안착 [마켓시그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