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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 모기향의 성분

주생활
모기향의 성분
모기향은 국화과 다년초인 ‘제충국’ 이라고 하는 식물 살충제로 만든다. 제충국은 흰 꽃이 피는 것과 붉은 꽃이 피는 두 가지가 있고, 제충국의 꽃으로 살충약을 만들 수 있는데 이런 약을 ‘제충국소‘ 또는 ‘제충국정’ 이라고 한다. 위의 식물분말의 색깔을 띠고 쑥성분, 생풀을 사용하기 때문에 초록색을 띤다.

코일형 훈증 모기향은 방충성분, 부형제 또는 기제, 결합제, 색소, 연소보조제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방충성분은 모기를 구제하는 핵심 약물로 제충국이나 피레트린 등 많은 해충구제약물들이 있으며, 이것을 훈증 방식으로 확산시켜 모기를 구제하게 된다.

연소보조제로는 제충국 찌꺼기 분말, 목질 분말, 건조 식물 분말, 목탄, 카본블랙 등이 이용되고, 결합제는 타부분말, 전분, 아라비아 고무, 구아르 고무 등의 천연 고분자나 폴리비닐 알콜 등의 합성 고분자가 이용된다.

색소로는 주로 말라카이트 그린이 이용되는데 모기향이 초록색인 것도 이 말라카이트 그린 때문이다. 이외 항균제를 포함하기도 하며, 위 성분들을 혼합하고 물로 반죽하여 압축성형기, 압출기, 또는 사출성형기로 코일 모양으로 성형한 후 건조시켜 제조한다.

숨겨진과학자
붕대를 처음 발명한사람은
보통 붕대 그러면 가제로 길게 만들어서 둘둘 말아놓은 것을 생각을 하는데 사실 붕대의 종류는 아주 일반적이다. 종류부분만 보면 일반적으로 피복용으로서의 권축붕대(두루마리식으로 감은 붕대)와 삼각건 ·T자대 등의 포박붕대, 반창고 붕대 등 피복용 이외의 용도로 쓰이는 지지붕대·고정붕대(깁스나 부목붕대 등)·압박붕대(헤르니아밴드 등)·견인붕대·교정붕대·대상붕대 등으로 크게 나눈다.

붕대의 발명에 대해서 질문을 했는데... 그냥 천으로 상처를 매는 것부터 붕대의 시초가 되었으리라 생각된다. 피가 나면 일단 싸매야 된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천이 없는 경우는 나뭇잎이나 그러한 것을 매기도 했을 것이다.

그래서 붕대의 발명이나 시초에 대해서는 자료가 남아있지 않는 것 같다. 하지만 붕대의 일종인 밴드 반창고에 대한 발명의 일화는 유명하다. 이것은 하나의 획기적인 발명품이라고 생각된다. 아래의 내용을 참고하자.

밴드 반창고의 발명: 1900년대 초에 결혼한 미국의 어얼 딕슨은 자기 아내를 남달리 극히 사랑하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딕슨의 아내는 음식을 만들다가 자주 손가락을 칼로 베이기 일쑤였다.



그 당시 어얼 딕슨은 미국 내의 각 병원에서 사용하는 외과 치료용 테이프의 대부분을 제작하여 전국에 판매하고 있는 존슨 회사에 근무하고 있었다. 그래서 딕슨은 손을 자주 다치는 아내에게 붕대와 반창고를 가지고 직접 치료해 줄 수 있는 전문가가 되어 있었다.

이렇게 딕슨은 아내를 남달리 사랑하지만 아내가 음식을 만드는 시간마다 아내 옆에 함께 있을 수는 없었다. 그래서 딕슨은 자신이 없는 동안 아내를 치료할 수 있는 반창고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딕슨은 번개같이 머리에 떠오르는 생각이 있었다. ‘그래, 내가 직접 혼자서도 치료를 할 수 있는 반창고를 만들어야지.’하고 생각했다.

딕슨은 우선 회사에서 가져온 한쪽 면이 끈끈한 외과 치료용 테이프를 탁자 위에 올려놓았다. 그리고는 거즈 한 조각을 패드 안쪽에 포개고 난 후 그것을 테이프의 중간에 얹었다. 그러나 한 가지 문제가 생겼다. 그 밴드 반창고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 보관을 어떻게 하느냐의 문제였다. 그래서 딕슨은 끈끈한 테이프 부분을 씌워 두었다가 사용할 때 쉽게 떼어 낼 수 있는 다른 종류의 뻣뻣한 천을 붙여 마침내 훌륭한 밴드 반창고를 발명하였다.

그래서 남편 딕슨이 발명한 밴드 반창고로 아내는 혼자서도 상처를 치료할 수 있게 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존슨회사는 딕슨이 발명한 그 밴드 반창고를 대량으로 생산하여 ‘밴드에어드’라는 이름을 붙여서 전 세계로 수출함으로써 큰 부자가 되고 딕슨에게는 많은 보상을 주었으며 또 부회장으로 승격까지 시켜주었다.

이처럼 발명은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고 발명의 동기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특히 주변 생활의 필요에 의해서 새롭게 고쳐보는 습관이야말로 작지만 큰 발명이라는 사실을 우리에게 일깨워주는 좋은 예화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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