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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도 막는 창문 보호막

[Best of What’s New 2008] JHRG의 스톰-어-레스트

어지간한 창문 보호막은 4급 허리케인을 만나면 형체도 없이 날아가 버린다.

하지만 스톰-어-레스트를 생산하는 JHRG사는 몇 kg에 불과한 0.64mm 두께의 천을 항공합판보다 강한 창문 보호막으로 변모시켰다.

실제 실험에서 스톰-어-레스트에 시속 55km의 바람(플로리다 주 기준으로 4급 허리케인에 해당하는 속도)을 타고 날아오는 5cm x 10cm 각목이 부딪쳤지만 끄떡없었다. 반면 같은 조건 하에서 항공합판은 박살이 났다. 특히 이 보호막은 햇빛의 80%를 투과시키기 때문에 전기가 나가도 실내가 어두워지지 않는다.

플로리다 주의 까다로운 건축 조건을 충족시키는 이 놀라운 강도의 비결은 방탄복의 재료로 쓰이는 허니웰 스펙트라 섬유에 있다. 폴리에틸렌으로 된 이 허니웰 스펙트라 섬유의 미끄러운 표면에 아웃도어 의상에 많이 쓰이는 방풍, 방수 코팅을 하기 위해 JHRG는 무려 2년6개월이라는 시간을 들였다.



그리고 이를 통해 최적의 코팅 온도와 시간을 알아냈다. 엔지니어들은 또한 커다란 파편을 막기에 적합한 직조 패턴과 밀도 역시 계산해 냈다. 그 결과 약간 느슨한 직조 패턴을 써야 충격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분산시킨다는 것을 밝혀냈다.

플로리다의 건설업자인 마이클 패러원은 “지난 2004년 수많은 허리케인이 닥친 후 아무나 폭풍 방호 장비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며 “우리는 여러 가지 제품을 써봤지만 이 제품이야말로 폭풍을 제대로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장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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