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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생명수’ 어쩌나…16년만의 최고가에 농부들도 안 판다는 ‘이것’
경제·마켓2024.04.2708:25:00
세계 최대 로부스타 커피 생산국인 베트남에서 농부 및 중개인들이 원두를 ‘비축’하는 경우가 부쩍 늘었다. 공급 부족이 계속되면 더 높은 값을 받을 수 있다는 계산에서다. 수출을 위한 공급처 확보가 어려워진데다 극심한 가뭄에 따른 작황 부진까지 겹치며 커피 원두 가격은 16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6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에서 더 높은 값을 받으려는 커피 원두 농부 및 중개인이 원두 물량을 계속 보유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기존 계약이 불이행되는 경우가 기록적으로 늘었다. 블룸버그는 일부 베트남 농부
김흥록 특파원의 뉴욕 포커스
AI 시대, 네거티브 규제가 경쟁력이다[김흥록 특파원의 뉴욕포커스]
사내칼럼 2024.03.31 17:55:46
지난해 이맘때 여러 경제학자들은 미국 경제가 ‘와일 E 코요테의 순간(The Wile E Coyote Moment)’에 있다고 진단했다. 와일 E 코요테는 미국 애니메이션 루니 툰에 나오는 캐릭터로, 절벽을 내달리다가 아래 바닥이 없다는 걸 깨닫고 한순간 밑으로 떨어진다. 미국 경제가 예상외의 고공 행진을 하는 것은 일시적인 현상일 뿐 결국 고금리로 인해 미끄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그만큼 많았다. 지금의 진단은 다르다. 와일 E 코요테
김광수의 中心잡기
복잡한 국제 정세, 균형 외교로 승부하라[김광수의 中心잡기]
경제·마켓 2024.04.14 17:47:22
미국의 중국을 향한 견제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첨단 분야의 대중국 수출 통제는 강화되는 추세다. 이달 11일에도 미 상무부는 중국군의 인공지능(AI) 반도체 확보를 지원했다는 이유로 중국 기업 4곳을 블랙리스트(수출 통제 대상) 명단에 올렸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블랙리스트에 올린 중국 업체는 319곳으로 늘었다. 미국을 강하게 압박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재한 306곳을 이미 넘어
  • "웃돈 줘도 못 산다"…갤럭시 S24 '품귀'에 난리 난 '이 나라'
    국제일반 2024.04.26 22:12:58
    삼성전자(005930)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 S24 등이 예상 밖의 인기로 인해 파키스탄에서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파키스탄의 부유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다. 25일(현지 시간) 타임즈오브인디아는 블룸버그를 인용해 “파키스탄에서 올해 조립된 휴대폰이 출시 직후 수요가 급증했다”며 “삼성의 나머지 제품군보다도 가격이 비싼 갤럭시S24 울트라 등 제품을 구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갤럭시 S24 품귀 현상은 파키스탄 부유층의 구매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파키스탄 부유층 사이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하
  • "저커버그도 이렇게 열심히 사는데"…인도 최고 부자 결혼식에 호랑이 셔츠를 '딱'
    국제일반 2024.04.26 22:00:00
    옷 고르는 시간도 아까워서 회색 티셔츠만 입는다던 마크 저커버그가 놀라운 변신을 했다. 그는 최근 티셔츠 위에 은색 목걸이를 두르고 화상 연설을 했고, 인도 재벌가 결혼식에선 다채로운 색상의 꽃이 수 놓인 인도 전통 의상을 입었다. 24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는 '마크 저커버그의 변신'이라는 제목을 달며 "너드의 전형이었던 저커버그가 부드러워졌다"고 전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저커버그의 패션 변화는 큰 화제다. 그의 은목걸이 연설을 두고서는 "저커버그 본인이 맞는지 목걸이만 쳐
  • 美 3월 PCE 전년比 2.7%↑…아직도 불안한 물가
    경제·마켓 2024.04.26 21:33:57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이 지난달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근원 물가는 전월과 같았다. 3월에도 진정되지 않는 ‘끈적한 물가'는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를 한층 더 낮출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 상무부는 26일(현지시간) 3월 PCE 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전망치(2.6%)보다 1%포인트 높고 전월보다는 0.2%포인트 높아졌다. 전월 대비로는 0.3% 상승해 전망치(0.3%) 및 전월(0.3%)과 같
  • EU '강력규제' 플랫폼에 中 쉬인 추가돼
    경제·마켓 2024.04.26 20:40:08
    유럽연합(EU)이 26일(현지시간) 엄격한 규제를 적용받는 온라인 플랫폼 명단에 중국 패스트패션 쇼핑 플랫폼 쉬인(Shein)을 추가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쉬인을 디지털서비스법(DSA)상 ‘초대형 온라인 플랫폼(VLOP)’으로 공식 지정했다고 밝혔다. 집행위는 “쉬인의 EU 내 월평균 이용자 수가 VLOP 분류 기준인 4500만명을 넘은 데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어 “이번 지정에 따라 쉬인은 4개월 안에 DSA상 가장 강력한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DSA의 강력한 규정이란 미성년자를 포함한 온라인
  • 방중 블링컨 "美中 몇주내로 AI 관련 첫 회담 열기로"
    정치·사회 2024.04.26 20:16:53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26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이 인공지능(AI) 관련한 우려를 다루기 위해 첫 공식 회담을 열기로 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 등을 만난 뒤 취재진에게 “우리는 AI에 대한 첫 미-중 회담을 향후 몇주 내에 개최하는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첨단 AI를 둘러싼 위험과 안전 우려, 그것을 다룰 최선의 방법에 대한 각자의 견해를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링컨 장관은 또
  • '도시 입장료' 도입한 베네치아…"성공적인 첫날"
    정치·사회 2024.04.26 20:06:58
    ‘오버 투어리즘’을 막기 위해 도시 입장료를 도입한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루이지 브루냐로 시장이 성공적인 첫날을 보냈다고 자평했다. 시는 도시 입장료를 시행한 첫날인 25일(현지시간) 약 11만 3000명이 시의 공식 웹사이트와 앱을 통해 방문 등록을 했다고 밝혔다. 이중 베네치아에 숙박하지 않고 당일 일정으로 방문한 관광객 1만 5700명이 5유로(약 7000원)의 도시 입장료를 냈다. 4만 명은 입장료를 낼 필요가 없는 1박 이상 숙박객이었고 나머지는 학생과 노동자, 거주민의 친척 또는 친구 등으로 면제를 받았다. 지역 뉴스인 베
  • 시진핑, 블링컨에 "美中, 적 아닌 파트너…풀어야 할 이슈 많다"
    정치·사회 2024.04.26 18:56:19
    글로벌 패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미중 양국이 주도권을 놓치지 않기 위해 서로를 향한 견제의 고삐를 바짝 당기는 양상이다. 미국은 동맹국과 손잡고 경제·안보 분야 등에서 대중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고 중국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다음 달 방중을 계기로 중러 밀착에 나서며 긴장 수위를 올리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6일 중국을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에게 “미국과 중국은 적이 아닌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블링컨 장관 일행을 만
  • 미국 이어 프랑스 캠퍼스서도 이스라엘 규탄 점거 농성
    국제일반 2024.04.26 18:15:12
    미국에 이어 프랑스 대학가도 이스라엘 규탄 시위에 나섰다. 미국에서는 조처럼 학생 운동에 참여하지 않았던 서부의 대학들까지도 반전 시위에 가세하는 등 학생 운동이 들불처럼 일어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일간 리베라시옹에 따르면 프랑스 명문 정치대학 시앙스포의 '팔레스타인 위원회' 소속 학생 50여명은 전날 밤부터 학교 건물 일부를 점거하고 농성에 들어갔다. 건물 밖에서 동조 시위에 나선 학생들은 경찰 진입을 막기 위해 쓰레기통과 철제 펜스 등으로 건물 입구에 자체 바리케이드를 쳤다. 농성을 주도하는 팔레스타인
  • [속보] 시진핑, 블링컨에 "美中, 적 아닌 파트너…풀어야할 이슈 많아"
    정치·사회 2024.04.26 18:10:49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6일 중국을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에게 "미국과 중국은 적이 아닌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블링컨 장관 일행을 만난 자리에서 "미·중 사이에 풀어야 할 이슈가 많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외신에 공개된 면담 사진을 보면 시 주석을 기준으로 오른쪽 테이블에는 블링컨 장관 일행, 맞은편에는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 등 중국 측 인사들이 각각 앉은 가운데 중앙에 시
  • 中 해외투자 8년來 최대…관세장벽 우회로 뚫나
    경제·마켓 2024.04.26 18:01:23
    중국의 1분기 해외투자가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기차(EV), 태양광 등 중국이 수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분야에서 해외 생산 거점을 통한 현지 진출에 속도를 낸 데 따른 것이다. 일각에서는 세계 각국이 중국산 EV 및 태양광 패널의 ‘저가 공세’를 막기 위해 관세 장벽을 쌓고 있는 가운데 우회로를 뚫기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26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기업들은 올해 1~3월 해외 직접투자로 2430억 위안(약 335억 달러·46조 원)을 투자했다. 중국 정부가 자본 유출을
  • ASML, ‘슈퍼 을’로 키운 회계사 출신 수장…10년만에 '반도체 장비 최고기업' 만들어[Global Who]
    기업 2024.04.26 17:58:33
    ‘반도체 슈퍼 을(乙), 유럽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테크 기업.’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 업체 ASML을 둘러싼 수식어들이다. 1984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서 출발한 작은 회사가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좌지우지하는 기업으로 탈바꿈하면서 이런 수식어들이 쏟아지고 있다. ASML의 놀라운 성취 뒤에는 페터르 베닝크 전 최고경영자(CEO)가 있다는 게 지배적인 평가다. 평범한 중소기업을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회사로 이끈 그가 이달 24일(현지 시간) ASML CEO직에서 내려왔다. 베닝크가 ASML을 이끈 10년간 매출을 비롯한 각종
  • "트럼프 연준(Fed) 금리 결정 개입안 논의 중"
    국제일반 2024.04.26 17:54:23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근들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독립성을 약화할 방안을 조용히 계획하고 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근들이 작성한 연준 정책 비전 초안문에 따르면 최근 트럼프 행정부 관료들과 그의 지지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금리 결정에 역할을 해야 한다는 등의 다양한 제안을 두고 논의를 진행했다. 이들은 대통령이 금리 결정에 대해 자문을 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재무부를 연준에 대한 견제 수단으로 더 활용할
  • 외신들도 K팝 내분 주목…"日시장 확장 여부가 관건"
    인물·화제 2024.04.26 17:46:24
    방탄소년단(BTS)과 뉴진스가 속한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 간의 분쟁에 대해 해외 언론들도 관련 내용을 상세히 보도하며 소속 K팝 그룹 멤버들의 움직임에 주목했다. 일부에서는 이번 사태를 두고 최근 급성장한 K팝의 ‘성장통’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특히 향후 뉴진스의 활동이 차질 없이 진행되느냐에 따라 일본 시장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K팝 성장성이 좌우될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25일(현지 시간) 미국 음악 매체 빌보드는 “하이브가 뉴진스의 레이블인 어도어의 민 대표를 경찰에 고발했고 민 대표는 눈물의 기자회견을 열어
  • 주민등록증만 들고 일본 입국?…정부, 일본과 출입국 간소화 추진
    국제일반 2024.04.26 17:39:02
    정부가 일본과 한·일판 셍겐조약을 검토한다. 여권 없이도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만 있으면 서울에서 제주도를 가듯 일본 입국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공항에서도 외국인 창구 대신 내국인 전용 창구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26일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한일 양국간 출입국 절차를 최대한 간소화해서 여권 없이 왕래한다거나 내국인과 같은 기준으로 하자는 공감대가 일본에서도 있다”며 “내년이 한일 수교 60주년인 만큼 획기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이른바 한일판 셍겐조약인 셈이다. 1995년 체결된 셍겐조약은 유럽
  • 美 2년물 국채금리 5% 돌파…GDP 쇼크에 '연착륙' 기대 꺾여
    경제·마켓 2024.04.26 17:33:11
    미국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발표되자 미국 국채금리가 일제히 치솟았다. 한풀 꺾인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이 되레 가팔라지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나리오가 계획대로 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에서다. 25일(현지 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기준금리 변동 전망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6.5bp(1bp=0.01%포인트) 뛴 5.006%에 마감했다. 이는 올해 최고치다. 2년물 국채금리가 5%를 넘긴 것은 지난해 11월 13일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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