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24시간 수도공급 가능한 도시 없어…도로·철도도 미흡
정치·사회2023.12.0417:41:10
인도가 높은 인구 증가율과 경제성장률로 세계 곳곳의 투자를 빨아들이고 있지만 낙후한 사회 기반시설과 고학력자의 실업률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우선 2025년까지 인도는 인구 100만 명 이상의 도시가 69개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빠르게 증가하는 인구를 수용하면서 제조업 등 산업이 꽃을 피우려면 도시 사회 기반시설이 동시에 구축돼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24시간 내내 수도를 공급받을 수 있는 인도의 도시는 없다. 평균 급수 가능 시간은 하루에 1~6시간 정도이며 가구의
김흥록 특파원의 뉴욕 포커스
美, 펜타닐의 정치경제학[김흥록 특파원의 뉴욕포커스]
사내칼럼
2023.11.19
17:47:01
이른바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은 미국의 주요 골칫거리 중 하나다. 미국 법무부 산하 마약단속국에 따르면 중독성 약물로 인한 미국 내 사망 건수는 2021년 10만 7000건에 이른다. 그 중의 70%가 펜타닐 때문이다. 한창 미국을 끌고가야 할 18~49세 미국인의 사망 원인 1위가 펜타닐 중독이다. 이런 추세는 심해지고 있다. 약물 복용에 따른 사망 건수는 2001년 2만 명이 채 되지 않았지만 20년 만에 5배 늘어났다. 특히
김광수의 中心잡기
중국 방문한 韓美 CEO의 차이 [김광수특파원의 중심 잡기]
경제·마켓
2023.11.12
15:01:58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두 차례나 중국을 방문했다. 방중 때마다 중국 고위 관계자들을 만난 것은 물론 현지 매장을 찾아 고객들과 셀카를 찍는 등 친근한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다가왔다. 올 5월 중국을 찾은 일론 머스크도 주요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며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돌아갔다. 주요 시장인 중국에서 자사 제품을 알리는 데 있어 CEO가 친근하게 중국인들에게 접근하며 미국 제품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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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3.12.01 11:32:34주요 산유국들이 내년 1분기 하루 220만 배럴 규모의 자발적 감산에 합의했지만 국제 유가는 오히려 2% 급락했다. 기존 감산량을 제외한 추가 감산 규모가 예상보다 적은 데다 내년 경기가 둔화할 경우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30일(현지 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4% 하락한 배럴당 75.9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 브렌트유 선물 가격 역시 전날 대비 2.4% 내린 80.86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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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3.12.01 11:20:17월트디즈니와 행동주의 투자자 넬슨 펠츠의 경영권 싸움이 10개월 만에 재개됐다. 3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펠츠가 설립한 트라이언 펀드는 이날 오전 성명을 내고 "주주들에게 직접 (이사진) 교체를 요청하겠다"며 '위임장 대결(proxy fight)'에 나설 계획을 밝혔다. 밥 아이거 디즈니 CEO에게 트라이언 펀드의 디즈니 이사진 참여를 요청했지만, 디즈니 측이 이를 거절했면서다. 이어 "우리가 2월 디즈니에게 (디즈니의) 경영 상황을 바로잡을 기회를 준 이후 주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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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3.12.01 10:42:07테슬라의 야심작인 전기 픽업트럭 신차 ‘사이버트럭’이 30일(현지 시간) 처음으로 고객들에게 인도되면서 시장에 본격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날 테슬라가 공개한 사이버트럭 가격은 처음 시제품 공개 당시보다 50%가량 비싸져서 실제 수요가 어떻게 될지는 미지수이며, 테슬라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약 2% 하락했다. 테슬라는 이날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본사에서 알렉시스 오해니언 레딧 공동창업자 등 일부 고객들에게 사이버트럭을 인도하는 행사를 열었다. X(옛 트위터)로 생중계된 이 행사에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사이버트럭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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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3.12.01 10:34:26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30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 억류한 이스라엘 인질 가운데 8명을 추가 석방하며 일시 휴전을 한 번 더 연장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자국에 수감됐던 팔레스타인인 30명을 풀어줬다. 이날 AFP 통신은 "중재국들이 현재 일시 휴전을 추가로 하루 연장하기 위한 강력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그다음에는 추가로 며칠 더 연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이집트 당국도 휴전 기간을 이틀 추가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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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3.12.01 10:30:29스웨덴이 한국 아동 입양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스웨덴의 유일한 한국인 아동 입양 기관인 ‘입양센터’는 한국의 국제입양법 제정에 따라 한국 아동의 입양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국제입양법은 한국 아동의 해외 입양 시 아동을 입양 보내는 국가와 입양 받는 국가가 양부모 적격성을 각각 심사해 보증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센터 측은 이 법이 한국 아동의 국제 입양 절차를 국가가 관리하도록 규정한다며 “이는 (사설 기관인) 센터가 한국인 입양을 중단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센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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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3.12.01 10:14:37주요 7개국(G7)이 주도하는 생성형 AI(인공지능) 국제 규범인 ‘히로시마 AI 프로세스’ 최종안에는 개발자는 물론, 이용자에 대한 책무도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자나 서비스 제공자에 그치지 않고 이용자를 포함한 AI 관련 모든 관계자를 포괄하는 ‘공통의 국제 규칙’은 이번이 처음이다. 1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G7 디지털·기술 담당 장관들은 이날 회동을 하고 히로시마 AI 프로세스 최종안을 합의한다. 프로세스는 개발자부터 이용자까지 모든 AI 관계자가 지켜야 할 의무의 개요를 나타낸 ‘지침’과 개발자용으로 규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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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3.12.01 09:39:5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에 투자한 한국기업을 방문한 자리에서 한국 대통령을 "미스터 문"으로 부르며 실수를 저질렀다. 29일(현지시각) 바이든 대통령은 콜로라도주 푸에블로에 있는 한국 풍력업체인 CS윈드 공장에서 연설 도중 CS윈드 회장을 지목하고서 "최근 우리가 사진을 함께 많이 찍어서 그는 아마 집에 돌아가면 평판에 상처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낮은 점을 의식해 농담을 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어 "하지만 저는 당신의 지도자인 미스터 문(Mr. 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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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3.12.01 08:38:46영국 BBC가 성행위 영상 불법촬영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는 황의조 사건에 대해 주목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BBC 스포츠는 “노리치 시티의 공격수 항의조가 불범 촬영 혐의로 한국 대표팀에서 제외”라고 보도했다. BBC는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 소속 노리치 시티의 공격수 황의조는 전 애인을 동의 없이 불법 촬영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으며, 한국 축구 대표팀에서 배제된다고 전했다. 이어 31세의 공격수인 황의조는 전 여자친구와의 성관계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소셜 미디어에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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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3.12.01 07:47:04미국 재무부가 이르면 1일(현지 시간)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에서 제외되는 해외우려기업(FEOC)에 대한 세부 규정을 발표한다.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국가에서 합작 형태로 제품을 생산하는 등 IRA를 우회해 보조금 혜택을 받아 온 중국 국영기업을 정조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부 규정 내용에 따라서는 중국 기업과 합작법인을 세워 미국에 진출하는 한국 배터리 기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행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재무부가 이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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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3.12.01 07:21:2310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지속 둔화하고 주요 기업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하락했다. 30일(현지 시간) 다우존스는 520.47포인트(+1.47%) 상승한 3만5950.89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올해 최고치다. S&P500은 17.22포인트(+0.38%) 상승한 4567.80에 마감했다. 다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32.27포인트(-0.27%) 내린 1만4226.22를 기록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11월 다우존스는 9%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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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3.12.01 07:00:00미국 등 서방과 중국의 갈등 전선이 반도체 등 첨단제품에서 핵심 광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미국이 이르면 12월 1일(현지 시간)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혜택에서 중국산 부품을 차단하는 세부 규정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중국은 이날부터 흑연 수출을 통제하기 시작했다. 반면 유럽연합(EU)도 중국을 겨냥한 ‘핵심원자재법(CRMA)’의 시행을 예고했다. 지난달 29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중국은 1일부터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원자로에 필수적인 흑연에 대한 수출통제를 실시한다. 중국의 이번 조치는 업체가 수출 신청을 하면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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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3.12.01 06:00:00미국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외교관으로 평가받는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이 29일(현지 시간) 코네티컷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100세. 그는 미중 수교의 토대를 닦고 미소 데탕트(긴장 완화)를 이끌며 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질서를 재편한 ‘미국 외교의 살아 있는 전설’이었다. 올 7월에도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는 등 최근까지 왕성한 행보를 보여왔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학자에서 외교관으로 변신해 미국이 중국으로 향하는 문을 열고 베트남전에서 탈출을 협상했으며 야망과 지성을 활용해 소련과 미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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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3.11.30 23:14:24미국의 인플레이션을 판단하는 주요한 척도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5% 상승했다. 이는 2021년 3월 이후 2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이 종료되고 내년 상반기 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미 상무부는 30일(현지시간)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5%,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와 전월 대비 모두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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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화제 2023.11.30 22:16:10신체 일부가 심하게 훼손된 중국 출신 거지들의 등장에 태국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30일(현지 시각) 방콕포스트와 타이PBS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들이 사람들의 눈에 띄기 시작한 건 지난 10일쯤부터다. 소셜미디어(SNS)에는 일반 시민들이 촬영한 사진이 다수 올라왔다. 이들의 행색은 대부분 몸 곳곳에 화상과 상처 흉터가 선명했고 사지가 없거나 얼굴이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망가진 경우도 있었다. 이들은 하나같이 가방이나 플라스틱 박스 등을 들고 방콕에서 시민들에게 돈을 구걸했다. 한글로 ‘영등포 구립 도서관’이라고 적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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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3.11.30 21:52:40유로존의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큰 폭으로 둔화하면서 2년 4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30일(현지 시간) 유럽연합(EU) 통계 기구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2.4%(속보치) 상승했다. 이는 전월(2.9%) 대비 둔화해 2021년 7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은 물론 시장에서 예상했던 수치(2.7%)를 밑도는 결과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11월 근원물가 상승률 역시 10월 4.2%에서 11월 3.6%로 둔화했다.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냉각되면서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하가 내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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