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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SIS "지지율 10%대 尹, 거리 시위 확산되면 종말"
국제일반2024.12.0406:56:20
3일 윤석열 대통령이 전격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약 6시간 만에 해제한 사태를 두고 미국 워싱턴DC의 유력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국내에서 (정치적) 생존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불확실하다”며 “지지율이 10%대에 불과한 대통령에 대한 거리 시위 확산이 윤 대통령의 종말(demise)을 가져올 수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의 한국 전문가인 CSIS의 빅터 차 한국 석좌와 앤디 임·지세연 연구원은 ‘한국의 윤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했다’는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 글에서 “계엄령 선포는 정치 불안을
김흥록 특파원의 뉴욕 포커스
트럼프의 비트코인, ‘펌프앤덤프’인가 ‘경제 전환점’인가[김흥록 특파원의 뉴욕포커스]
사내칼럼 2024.11.24 18:00:25
대한민국 정부의 ‘트럼프2.0 대응’ 시나리오에 통상·외교안보 등에 이어 한 가지 추가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비트코인과 국가경제’ 챕터다. 2021년만 하더라도 “비트코인은 사기”라고 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올 7월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팔지 않고 국가 전략 비트코인 보유액의 기반으로 삼을 것”이라고 했다. 비트코인을 금이나 석유처럼 미국 정부의 준비금(reserve)으로 쌓겠다는 공약을 두
김광수의 中心잡기
트럼프2기, 동맹 지키고 실리 챙기는 고차원 외교 펼쳐야[김광수특파원의 中心잡기]
경제·마켓 2024.11.17 18:18:15
지금으로부터 1년여 전인 지난해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당시 한중 정상회담은 불발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개별 만남을 가졌지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는 스쳐 지나가며 1분 남짓 만난 것이 전부였다. 당시 양국은 일정 조율이 원활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었다. 한국은 한미일 동맹 강화에 집중하던 시기였고 중국과는 협력
  • 말레이시아 中 기업에 경고…“美 관세 회피에 이용 말라”
    경제·마켓 2024.12.02 21:03:3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일부 국가들을 상대로 ‘관세 폭탄’을 예고한 가운데 말레이시아 정부가 중국 기업을 겨냥해 미국 관세를 회피하는 수단으로 자국을 이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리우 친 통 말레이시아 투자통상산업부 부장관은 2일(현지 시간) 열린 행사에서 “나는 지난 1년 정도 기간 여러 중국 기업에 미국 관세를 피하려고 말레이시아를 통해 그저 제품 브랜드만 바꿀 생각이라면 말레이시아에 투자하지 말라고 조언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대상을 두고 어떤 중국 기업들인지는 말하지 않았다. 리우 부장관은 또
  • 獨총리 우크라 ‘깜짝’ 방문…군사 지원 약속
    정치·사회 2024.12.02 18:28:53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2년 반 만에 처음으로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예고 없이 ‘깜짝’ 방문해 우크라이나 지원 의사를 밝혔다. 2일(현지 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숄츠 총리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나 12월에 인도될 6억 5000만 유로(약 1조 원) 상당의 추가 군사 지원을 약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크라이나는 무자비한 러시아의 침략 전쟁에 맞서 영웅처럼 스스로 방어하고 있다”며 “독일은 유럽에서 우크라이나의 가장 강력한 지지자로 남을 것임을 이 자리에서 분명
  • "매일 몇 시간씩 쇼츠보는 당신…유튜브 뒤지고 있을수록 지적 능력 떨어져"
    국제일반 2024.12.02 18:24:10
    사람들이 하루종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를 뒤지면서 자극적인 콘텐츠를 과하게 소비하는 과정에서 지적인 능력이 떨어지는 것에 대한 우려를 담은 ‘뇌 썩음’(Brain rot)이 옥스퍼드 대학교 출판부가 꼽은 2024년 올해의 단어로 최종 선정됐다. 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옥스퍼드 영어사전 출판사인 옥스퍼드대 출판부는 자체적으로 추려내 6개 후보 목록에 대해 3만7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투표한 결과 ‘뇌 썩음’이 올해의 단어로 꼽혔다고 밝혔다. ‘뇌 썩음’은 사소하거나 도전적이지 않은 것들, 특히 최근의
  • 美, 140개 中기업에 新 수출통제…韓 기업 만드는 HBM 반입도 차단
    정치·사회 2024.12.02 18:00:01
    미국 정부가 나우라테크놀로지그룹을 비롯해 140개 중국 반도체 기업에 대한 신규 장비 수출제한 조치를 2일(현지 시간) 발표한다. 이번 조치는 한국 등 다른 동맹국의 대중 수출에도 적용되며 수출 금지 품목에 삼성전자 등이 만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칩이 포함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행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직전 마지막으로 대대적인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를 단행할 방침이다. 이번 반도체 규제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도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로이터는 관측했다. 이번에 신규로 수출제한 조건을 적용받게
  • "트럼프 2기 美 평균 관세 3배 될 것…中은 최대 75%"
    기업 2024.12.02 17:57:50
    대대적인 ‘관세 폭격’을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통상 정책으로 미국의 수입관세가 현재의 3배 수준까지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트럼프의 주요 표적인 중국산의 경우 최대 75%의 관세가 부과될 것으로 분석됐다. 블룸버그통신 산하 경제 연구기관인 블룸버그이코노믹스(BE)는 1일(현지 시간) 트럼프가 내년 1월 취임 후 재임 기간 동안 총 세 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관세 인상에 나설 것으로 봤다. 해당 시나리오에 따르면 미국이 세계에 부과하는 관세 수준은 현행 2.6%에서 내년 7월 3.8%로 오른 뒤 2026년 3월
  • '가족정치' 트럼프, 또 사돈 지명…말 바꾼 바이든, 차남 사면
    정치·사회 2024.12.02 17:56:4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주프랑스 대사에 이어 아랍·중동 담당 고문에 사돈을 지명해 ‘가족 정치’를 가속화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기존 입장을 뒤집고 아들 헌터 바이든을 전격 사면해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 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딸 티퍼니 트럼프의 시아버지 마사드 불로스를 아랍 및 중동 문제 선임 고문으로 지명하겠다고 밝혔다. 불로스는 트럼프 당선 이후 팔레스타인자치정부 수반인 마무드 아바스와 트럼프의 첫 통화에 다리를 놓은 인물이다. 트럼프는 전날에는
  • 세계 4위 ‘스텔란티스’도 실적 악화에 CEO 옷벗어…車업계 위기감 고조
    경제·마켓 2024.12.02 17:52:26
    전기차 수요 부진과 중국 자동차의 공세 속에서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유럽 1위, 세계 2위 완성차 업체인 폭스바겐은 사상 첫 독일 공장 폐쇄와 함께 임금 삭감, 대규모 구조조정이 예고되며 노사 갈등이 격화하는 양상이다. 유럽 2위, 세계 4위의 스텔란티스는 급격한 매출 악화와 주가 하락으로 최고경영자(CEO)가 전격 사임을 결정했다. 설상가상 ‘관세맨’을 자처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백악관 복귀를 앞두고 있어 완성차 업계의 고민은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 中 10년물 국채 금리 2% 붕괴…경기부진·무역전쟁 우려 고조
    정치·사회 2024.12.02 17:48:30
    중국의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경기 회복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2% 선을 밑돌았다.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노력에도 불구하고 취약한 내수와 도널드 트럼프발(發) 무역 전쟁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이날 2bp(bp=0.01%포인트) 하락하며 연 1.9995%를 기록했다. 30년 만기 국채금리 역시 4bp 내린 연 2.17%였다. 30년 만기 국채의 경우 최근 약 20년 만에 처음으로 일본 국채금리보다 낮아졌다. 중국 장기물 국채금리
  • "비트코인 ‘4500억 원’ 털렸다"…결국 문 닫기로 한 日 거래소
    경제·마켓 2024.12.02 17:44:32
    4500억 원 상당의 대규모 비트코인을 부정 유출한 일본의 가상화폐 거래소가 결국 폐업하게 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일 보도했다. 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일본 중견 가상화폐 거래소 ‘DMM 비트코인’은 보관 중인 962억 엔(약 8950억 원) 상당의 가상화폐 자산을 일본 디지털 금융그룹 SBI 산하 SBIVC트레이드에 양도하고 폐업수순을 밟기로 했다. DMM 비트코인에서는 지난 5월 482억 엔(약 4500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이 부정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일본에서 2021년 이후 약 3년 만에 발생한
  • 진격의 K방산, 실적·점유율 日 제쳤다
    국제일반 2024.12.02 17:40:43
    한국 방위산업 기업들의 지난해 매출액이 사상 첫 100억 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일본도 처음으로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2일 발표한 ‘2023년 세계 100대 방산 기업 실적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한화그룹,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넥스원, 현대로템 등 4개 한국 방산 기업들의 총매출액은 110억 달러를 기록해 전체 매출액 순위에서 9위에 올랐다. 이는 2022년 총매출액 79억 달러와 비교해 39%나 증가한 수치로, 전시 중인 러시아의 매출 증가율(40%)에 이어 2위다. 순위 역시 전
  • 주미대사관, 백악관 비서실장 내정자 몸 담았던 로비업체와 계약
    정치·사회 2024.12.02 17:38:33
    우리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접촉면을 늘리기 위해 그의 백악관 비서실장 내정자가 일했던 로비 업체와 계약을 맺었다. 1일(현지 시간) 미국 법무부에 따르면 로비 업체 ‘머큐리퍼블릭어페어스’는 지난달 26일 주미 한국대사관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신고했다. 이 업체는 트럼프 당선인이 지난달 7일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내정한 수지 와일스가 비서실장으로 지명된 직후까지 일했던 곳이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와일스는 2022년부터 머큐리에서 일했고 비서실장으로 지명된 후 회사와의 관계를 정리했다. 이 업체의 미 법무부
  • "곰이 슈퍼마켓 습격해 종업원 머리 부상"…슈퍼 안에서 이틀만에 잡혀
    국제일반 2024.12.02 16:39:32
    일본에서 도심 슈퍼마켓까지 내려와 종업원에게 상처를 입힌 곰이 이틀 동안 슈퍼마켓 안을 배회하다가 2일 붙잡혔다고 NHK가 보도했다. 지난달 30일 혼슈 동북부 아키타시의 한 슈퍼마켓에 몸길이 약 1m의 곰 한 마리가 침입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곰은 종업원 1명을 공격해 머리에 상처를 입힌 뒤에도 떠나지 않고 계속 슈퍼마켓 안에서 어슬렁거렸다. 경찰은 드론까지 활용해 매장을 확인했지만 곰을 찾아내지 못했다. 침입 이튿날에서야 매장 옆 슈퍼마켓 부대시설 내에 곰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포획을 위해 철제 덫을 설치했다. 덫에 장
  • 아이슬란드도 집권당 심판…女 대통령-女 총리 정부 탄생 촉각
    정치·사회 2024.12.02 14:54:59
    아이슬란드 총선에서 중도좌파 성향인 사회민주당이 집권 여당을 누르고 득표율 1위를 차지하면서 7년 만에 연립정부 구성이 바뀔 전망이다. 고물가에 시달린 국민들의 정권 심판론이 아이슬란드에서도 힘을 얻었다. 1일(현지 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조기총선 개표 결과 사민당이 약 21%의 득표율로 의회 전체 63석 중 15석을 확보했다. 기존 6석에서 2배 이상 규모를 늘린 셈이다. 연정이 붕괴하며 총리직에서 물러난 바르드니 베르딕트손 전 총리가 이끄는 기존 집권 독립당은 19.4%의 득표율로 2위(14)에 머물렀다. 3위는 득표
  • 반도체 인재 확보 시급…日 6개 기업 공동 대응
    국제일반 2024.12.02 14:33:34
    일본 반도체 업계가 인재 확보를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선다. 반도체가 생성AI와 자동차 등 첨단 기술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으로 부상하며 관련 인재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부상한 가운데 기업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인재 확보를 여러 회사가 연계해 시너지를 내려는 시도다. 2일 NHK에 따르면 소니, 미쓰비시전기 , 키옥시아 등 일본의 6개 대형 반도체 제조사들은 공동으로 대학과 연계한 설명회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고베대학에서 각 사의 기술자들이 반도체 산업의 현황과 커리어 계획 등을 설명하는 행사를 시작으로 향후 참여 기업과 협조 대학을
  • "성노동자, 실업수당·연금도 챙겨드려요"…정식 근로자로 인정한 '이 나라'
    국제일반 2024.12.02 14:32:32
    벨기에가 세계 최초로 성노동자 권리 보호를 위한 법률을 시행하면서 성노동자들의 권리와 복지가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1일(현지시간) AP통신은 벨기에 정부가 성노동권 보호법을 공포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법안은 2022년 성노동 합법화에 이은 후속 조치로, 성노동자들은 일반 직업군과 동등한 수준의 노동권을 확보하게 됐다. 새 법안에 따라 성노동자들은 정식 고용계약을 체결할 수 있으며, 성매수 고객 거부권과 성행위 중단 권리 등 기본권이 보장된다. 또한 건강보험, 유급휴가, 출산수당, 실업지원, 연금 등 다양한 복지 혜택도 받을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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